"거긴 어때? 내 인편은 잘 받았니?"…진, '훈련병' 제이홉 향한 메시지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군 복무 중인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진(본명 김석진·30)이 지난달 입대한 같은 그룹 멤버 제이홉(본명 정호석·29)을 향한 메시지를 남겼다.
진은 5일 팬커뮤니티 위버스에 한 팬이 제이홉 사진을 올리고 그리움을 표현하자 댓글을 직접 적었다.
진은 "죄홉. 거긴어때. 비 맞고있니. px는 이용하고있니. 살은 안쪘니. 눈치 보느라 전화 못하고 있니. 내가 보낸 인편은 잘 받았니. 다친덴 없니. 다른 친구들 머리는 밀어줬니. 거기 밥은 잘 나오니. 휴가 나오려면 한참 남았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널 보며 내 군생활을 보낸다. 너도 다음친구한테 꼭 해라 군생활에 아주 큰 힘이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고 특유의 장난기와 다정함이 가득한 메시지를 남겼다.
제이홉보다 먼저 군 생활을 시작한 진의 위트가 느껴지는 댓글인데, "내가 보낸 인편은 잘 받았니" 등의 멘트를 통해 제이홉에게 인터넷 편지를 보낸 사실을 알 수 있다. 진의 따스한 마음이 전해진다.
진은 방탄소년단 멤버 중에선 제일 먼저 입대해 복무 중이다. 지난해 12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신병교육대 조교로 복무 중이다. 최근 일병으로 진급했다. 제이홉은 방탄소년단에선 두 번째로 지난달 입대했다. 제이홉의 입대 당시, 휴가를 나온 진도 군복을 입고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함께 제이홉의 신병교육대 입소를 배웅한 바 있다.
[사진 = 방탄소년단 멤버 제이홉, 진, 위버스]-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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