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커쇼 상대로 시즌 10호 타점...배지환, 시즌 14호 도루
[앵커]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의 김하성이 다저스의 프랜차이즈 스타 커쇼를 상대로 안타를 쳐내며 시즌 10번째 타점을 기록했습니다
피츠버그의 배지환은 도루 한 개를 추가하면서 이 부문 리그 1위에 1개 차로 따라붙었습니다
김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하성이 3대 1로 앞선 5회 말 투아웃 만루에서 강습 안타로 추가 타점을 올립니다
"이 타구는 유격수 로하스가 걷어내 던졌지만 잡지 못합니다. 파드레스, 4대 1로 앞서 갑니다."
2루수가 놓치지 않았어도 주자가 세이프될 깊숙한 타구였기에 내야 안타로 기록됐습니다
김하성의 안타는 시즌 10번째 타점을 수확하면서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고, 제2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다저스의 살아있는 전설 커쇼를 바로 강판시켰습니다
볼넷 2개를 더 골라낸 김하성은 세 번이나 출루하며 다저스의 7연승을 저지했지만 4회 왼손 커쇼를 상대로 한 과감한 도루 시도는 아쉽게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1회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나간 피츠버그 배지환은 또 한 번 공포의 발야구로 팀에 활기를 불어넣었습니다
"배지환, 뜁니다. 약간 휘청거렸지만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올 시즌 15번의 도루 시도 중 14번째 성공입니다."
빅리그 전체 도루 1위를 달리고 있는 애틀랜타 아쿠나 주니어를 1개 차로 추격했습니다
배지환은 내친김에 곧바로 3루 도루도 감행했지만 아쉽게 아웃 판정이 났습니다
중계진도 판정이 애매하다고 봤지만 피츠버그는 비디오 판독을 요청하지는 않았습니다
배지환은 8회 땅볼 타구를 날린 뒤 주루 중 왼쪽 발목에 이상을 느껴 9회 수비에서 교체됐고, 피츠버그는 0대 4로 져 5연패에 빠졌습니다
YTN 김상익입니다.
영상편집 : 서영미
YTN 김상익 (si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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