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톡톡] "인간 독수리를 찾습니다"…英동물원 이색 채용 外
▶ "인간 독수리를 찾습니다"…영국 동물원 이색 채용
갈매기 때문에 골치를 앓고 있는 영국의 한 동물원이 이색 알바를 모집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영국 블랙풀 동물원의 구인공고입니다.
'갈매기 방해꾼'을 뽑는다는 제목과 함께 독수리 의상을 입은 사람의 사진이 첨부되어 있습니다.
갈매기들이 관광객들의 간식이나 식사를 훔쳐먹으면서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일이 잦아지자 이를 막기 위해 인간 독수리를 고용하겠다는 겁니다.
기존에는 독수리 모양의 연을 날리거나 조형물을 세워놨는데, 별로 소용이 없었다고 하네요.
▶ "인간이 미안해"…오슬로에 바다코끼리 동상 설치
옆으로 누워 햇볕을 쬐는 바다코끼리.
진짜 동물이 아니라 모습과 크기를 그대로 본뜬 청동상입니다.
노르웨이 오슬로에 안전문제를 이유로 안락사 된 바다코끼리, 프레야를 추모하는 동상이 세워졌습니다.
프레야는 지난해 7월 모습을 드러낸 뒤 정박한 보트에 올라타거나 해안에서 햇볕을 쬐는 모습으로 사랑을 받았는데요.
노르웨이 정부는 사람들의 안전에 지속적인 위협을 가한다는 이유로 프레야를 안락사시켰습니다.
이에 분노한 시민들이 성금을 모아 프레야 동상을 제작한 것이라고 하네요.
▶ 바이두 "삼겹살은 중국요리"…우길 걸 우겨야지!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의 백과사전이 삼겹살을 중국의 요리라고 우기고 있습니다.
삼겹살 구이가 중국 전병에 싸 먹는 대파 돼지고기볶음에서 유래됐으며, 중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요리라고 적은 겁니다.
한복에 김치, 삼계탕에 이어 이번엔 삼겹살까지…우긴다고 다 자기네 문화가 되는게 아닌데 말이죠.
서경덕 성신여대교수는 삽겹살은 한국인들의 소울 푸드라고 강조하며 중국의 한식공정을 막아내겠다고 밝혔습니다.
▶ "외로움, 담배 하루 15개비만큼 해롭다"
외로움이 흡연만큼이나 건강에 좋지 않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보건당국에 따르면 외로움이 조기 사망 가능성을 26~29%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매일 담배 15개비를 피우는 것만큼 건강에 해롭다는 의미입니다.
고립됐다는 느낌이 불안감과 우울증, 치매와 연관되고, 바이러스 감염이나 호흡기 질환에 더 취약한 상태로 만든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습니다.
외로움을 비만이나 약물중독 같은 심각한 공중보건 문제로 다뤄야 한다고 지적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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