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콩고 폭우 사망자 180명 넘어…8일 국가애도의 날

박일중 2023. 5. 6. 17: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폭우에 따른 홍수와 산사태로 인한 사망자가 180명을 넘어섰습니다.

민주콩고 동부 사우스키부주의 테오 응와비제 주지사는 현지 시각 6일 "사망자는 오늘 아침까지 182명으로 집계됐다"며 "약 100명이 실종됐다"고 밝혔습니다.

민주콩고와 키부호수를 사이에 두고 마주하고 있는 르완다 서부에서는 이번 주 초 폭우와 산사태로 최소 129명이 숨졌고, 우간다에서도 6명이 사망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폭우에 따른 홍수와 산사태로 인한 사망자가 180명을 넘어섰습니다.

민주콩고 동부 사우스키부주의 테오 응와비제 주지사는 현지 시각 6일 "사망자는 오늘 아침까지 182명으로 집계됐다"며 "약 100명이 실종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사망자 수는 잠정적"이라며 "앞으로 며칠 동안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고 dpa 통신이 전했습니다.

사우스키부주에서는 이달 4일 저녁부터 밤새 내린 집중호우로 강이 범람했고, 여러 차례 산사태가 잇따르며 수백 채의 가옥이 유실되거나 진흙 속에 파묻혔습니다.

특히 키부호수 인근 부슈슈와 냐무쿠비, 칼레헤 마을에서 가장 피해가 컸습니다.

이에 펠릭스 치세케디 대통령은 이달 8일을 국가 애도의 날로 선포하고 인도적 지원과 재난 대응을 위해 관련 부서 장관들로 구성된 대응팀을 현장으로 보냈습니다.

최근 르완다와 우간다 일부 지역에도 집중호우로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등 동부 아프리카에서 폭우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민주콩고와 키부호수를 사이에 두고 마주하고 있는 르완다 서부에서는 이번 주 초 폭우와 산사태로 최소 129명이 숨졌고, 우간다에서도 6명이 사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구글 지도 캡처]

박일중 기자 (baikal@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