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또 부상 악재…황재균, 발가락 미세골절로 4주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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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병동' KT 위즈에 또 악재가 닥쳤다.
주전 3루수 황재균(36)이 발가락 미세골절로 최소 4주 이상 전력에서 이탈한다.
KT 관계자는 6일 "황재균이 5일 실내 타격 훈련을 하던 도중 왼쪽 발에 통증을 느꼈다. 정밀 검사 결과 왼쪽 두 번째 발가락 미세골절 진단을 받았다"며 "치료에 4주 정도가 필요하다는 소견을 들었다"고 밝혔다.
올해 개막 전부터 주요 선수들이 부상으로 연이어 이탈한 KT는 아직 한 번도 베스트 전력을 가동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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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5일 훈련 도중 발가락에 통증 느껴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부상 병동' KT 위즈에 또 악재가 닥쳤다. 주전 3루수 황재균(36)이 발가락 미세골절로 최소 4주 이상 전력에서 이탈한다.
KT 관계자는 6일 "황재균이 5일 실내 타격 훈련을 하던 도중 왼쪽 발에 통증을 느꼈다. 정밀 검사 결과 왼쪽 두 번째 발가락 미세골절 진단을 받았다"며 "치료에 4주 정도가 필요하다는 소견을 들었다"고 밝혔다.
부상에서 회복한 후 실전 감각을 조율하는 시간까지 고려하면 황재균의 공백은 더 길어질 수 있다.
황재균은 이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대신 내야수 류현인이 등록됐다.
황재균은 지난달 14일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자신이 친 타구에 왼쪽 발등을 맞았다. 당시 통증이 심했던 황재균은 다음날인 4월 15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가 지난달 29일 복귀했다.
하지만 일주일 만에 다시 엔트리에서 빠졌다.
올해 개막 전부터 주요 선수들이 부상으로 연이어 이탈한 KT는 아직 한 번도 베스트 전력을 가동하지 못했다.
불펜 핵심 자원인 주권, 김민수가 시즌 전 부상을 당해 개막 엔트리 합류가 불발됐다. 야수 쪽에서는 배정대가 시즌을 앞두고 왼쪽 손등 골절상을 당했다. 중심 타자 박병호도 왼쪽 햄스트링 부상 때문에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선발 투수 소형준은 4월 2일 LG 트윈스전 이후 전완근 염좌 진단을 받았고, 치료와 재활을 거쳐 지난 3일 SSG 랜더스전에서 복귀했다.
주축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 속에 KT는 8승 2무 16패로 8위까지 처져있다. 최하위 한화 이글스(8승 1무 18패)와는 불과 1경기 차다.
한편 이날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KT와 한화의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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