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군 시절, 팬들 나온 방송에 많이 울어”

김지우 기자 2023. 5. 6.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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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미선임파서블’ 캡처



가수 김호중이 애틋한 팬 사랑을 드러냈다.

4일 유튜브 채널 ‘미선임파서블’에는 ‘네가 그렇게 팬이 많다며? 트바로티 김호중 초대석’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박미선은 초대 손님 김호중을 위한 돼지 갈비찜과 묵은지 김치찌개를 만들었다.

박미선은 “사실 호중 씨 팬들을 만날 기회가 두 번 있었다. ‘주접이 풍년’. 본인은 군대에 있고 팬분들을 내가 만났다. 그리고 ‘진격의 언니들’에서 호중 씨 팬인데 1억 정도 쓰셨다는 분도 만났다”고 얘기했다.

이에 김호중은 “사회복무요원 할 때 ‘주접이 풍년’을 봤다. 그때 진짜 많이 울었다”며 “항상 가수로서 방송에 비춰지다가 반대로 팬분들이 방송에 나와 시청자 입장으로 봤다. 이렇게 많은 팬분이 기다려주시는데 TV 앞에만 앉아 있는 제 모습이 너무 슬펐다. 왜 이렇게 시간이 안 갈까 했다”고 회상했다.

유튜브 채널 ‘미선임파서블’ 캡처



특히 김호중은 “그 회차가 너무 감동적이었다. 학교도 가주시고, 선서도 해주시고”라며 당시 내용을 하나하나 기억했다. 또 스스로 인기를 실감하는지 묻자 “‘미스터트롯’이라는 프로그램이 제 인생을 바꿔줬다”고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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