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시몬스, 농구 월드컵 출전할까?···호주 구르지안 감독 “가능성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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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시몬스(27, 208cm)의 월드컵 출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호주 남자농구 대표팀 브라이언 구르지안 감독은 5일(한국시간) FIBA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3 FIBA 농구 월드컵에 시몬스가 출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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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남자농구 대표팀 브라이언 구르지안 감독은 5일(한국시간) FIBA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3 FIBA 농구 월드컵에 시몬스가 출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호주는 FIBA 랭킹 3위이자 2020 도쿄 올림픽 동메달리스트로 세계적인 농구 강국이다. 그러나 이번 월드컵 본선 조 추첨 결과 핀란드, 독일, 일본과 함께 죽음의 조에 편성됐다. 조별 예선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최정예 전력으로 모든 힘을 쏟아 부어야 하는 상황이다. 따라서 2017 농구 월드컵, 2020 도쿄 올림픽에 불참했던 시몬스의 합류를 강력하게 원한 것으로 예상된다.
시몬스는 호주에서 가장 이름값이 높은 NBA 스타 중 한 명이다. 지난 2016년 NBA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 입단했고, 2017-2018시즌 신인상과 올-루키 퍼스트팀의 영예를 안았다. 이후 올스타 3회, 올-디펜시브 퍼스트팀 3회, 올-NBA 서드 팀 1회에 선정된 바 있다.
그러나 2020-2021시즌 플레이오프에서 부진, 많은 질타를 받았다. 또한 필라델피아와 갈등을 겪었고, 2021-2022시즌 도중 브루클린 네츠로 트레이드 됐다. 여기에 허리 수술을 받으며 해당 시즌 단 1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2022-2023시즌에도 부상 여파로 정규리그 42경기에서 평균 6.9점 6.3리바운드 6.1어시스트에 그쳤다.
비록 최근 퍼포먼스는 부진하지만 시몬스가 합류한다면 호주에 큰 플러스 요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뛰어난 신체조건과 운동능력, 포인트가드로서 넓은 시야와 어시스트 능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 강력한 수비력 또한 장점 중 한 가지로 꼽힌다.
구르지안 감독은 “시몬스의 사고방식이 건강해졌고, 경기를 뛸 준비가 됐다. 나는 그가 자기관리를 잘 해왔다고 느꼈다. 따라서 월드컵 출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한다. 비록 올림픽에는 함께하지 못했지만 이번 월드컵에는 합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호주는 시몬스 이외에도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떠오르는 신성 조쉬 기디의 합류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다. 과연 NBA리거 시몬스, 기디와 함께 이번 월드컵에서 대형 사고를 칠 수 있을까. 2023 FIBA 농구 월드컵은 오늘 8월 25일부터 9월 10일까지 필리핀, 인도네시아, 일본에서 공동 개최된다.
#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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