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만 132억…185개 대학 합격 美흑인 소년, 최종 선택은?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국제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데니스 말릭 반스(16)는 이날 CNN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가을학기 코넬대에 진학한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반스는 이날 코넬대 빨간색 후드티를 입고 인터뷰를 했다.
반스는 “코넬대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고 이후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로 진출하고 싶다”며 “오늘은 저와 제 가족에게 기쁜 날”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이비리그 공대 중 코넬대가 최고”라며 “나의 성공을 도와주고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대학에 다니고 싶었다”고 코넬대 선택 이유를 설명했다.
대학 생활에서 무엇을 얻고 싶은지 묻는 질문에 반스는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길 희망한다”며 “세상에 대한 이해와 다양한 생각들에 대해 알고 싶다”고 말했다.
코넬대는 성명을 통해 반스의 입학 소식에 “미래를 이끌어갈 놀라운 리더를 우리 캠퍼스에서 맞이하게 돼 기쁘다”고 화답했다.
반스는 최근 185개 대학에 동시 합격, 1000만달러(약 132억7000만원) 이상의 장학금 제안을 받아 화제가 됐다.
고등학교를 2년 조기 졸업한 반스는 고등학교 4년 평점(GPA)이 4.98점으로 최상위권이었다.
지난해 8월 대학 지원서를 내기 시작한 반스는 “점점 더 많은 학교에 지원할수록 합격 대학 숫자와 장학금 액수가 늘어났고 흥미를 느꼈다”며 “세계 최고 기록에 가까워졌다는 말을 들었을 땐 그냥 도전해 보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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