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수소 통근버스 전환 '동참'

기사내용 요약
포항시, 수소 통근버스 18대 전환
수소 모빌리티 보급 활성화 기대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가 환경부 주관 ‘ESG 선도기업 수소 통근버스 전환 업무협약’에 동참했다.

지난 4일 협약에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포항, 경북, 서울, 성남, 평택, 구미 등 10개 지자체, 포스코,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 ESG 선도기업, 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 운수사, 수소 버스 제조사인 현대차, 수소충전 사업자인 SK E&S가 참여했다.

참여 지자체와 기업 등은 내연기관 통근버스를 수소 버스로 전환하기 위해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상호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지자체는 ESG 선도기업이 신속하게 수소 버스로 전환할 수 있도록 구매 보조금 확보와 적시 집행을 위해 노력하고 수소충전소 확충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키로 했다.

ESG 선도기업과 운수사업자는 현재 사용 중인 통근버스가 수소 버스로 전환되도록 앞장서고 제작사인 현대자동차는 충분한 물량의 수소 버스가 적시에 공급될 수 있도록 생산과 공급에 힘쓰기로 했다.

시는 이번 업무협약과 관련 지역 내에 기업과 시청 등에서 운행 중인 통근버스를 수소 통근버스로 18대까지 확대 전환하고 수소 충전 그린 모빌리티 인프라도 확장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친환경 수소경제 허브 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그 동안 수소교통복합기지 구축사업과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조성사업, 친환경 그린모빌리티 인프라 구축 및 보급 확충사업 등을 추진해 오고 있다.

신정혁 시 환경정책과장은 “무공해차 보급을 위해 정부·지자체·관련 기업 등이 힘을 모은 이번 협약에 참여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수소 버스의 신속한 도입을 통해 탄소중립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협약기관과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r.k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