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한광중, 남중 공기소총 부별신 쏘며 ‘4관왕 명중’
여고 50m 3자세 경기체고 엄지유 금2…남고 50m 복사 김시우도 V2
‘소총 명가’ 평택 한광중이 제6회 대구광역시장배 전국사격대회 남중부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부별신기록을 쏘며 우승, 시즌 4관왕에 올랐다.
김동영코치가 이끄는 한광중은 6일 대구종합사격장에서 계속된 대회 6일째 남중부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송시우, 박성찬, 문장훈, 정지우가 팀을 이뤄 1천861.9점을 기록, 지난 4월 창원시장배 대회에서 자신들이 세운 부별신기록(1천859.6점)을 경신하며 대구 매천중(1천853.9점)과 서울 오산중(1천849.9점)에 크게 앞서 우승했다.
이번 시즌 미추홀기대회(3월)와 창원시장배대회 대통령경호처장기(이상 4월)에 이은 4번째 단체전 우승이다.
개인전서는 본선서 625.5점의 부별 타이기록을 세우며 1위로 결선에 오른 송시우가 금메달결정전서 한보람(오산중)을 16대6으로 가볍게 제치고 우승, 미추홀기 대회에 이어 시즌 2관왕에 오르며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김동영 한광중 코치는 “우리 선수들이 고른 선전을 펼치며 한달 새 거푸 중학신기록으로 우승하게 돼 보람을 느끼며 기쁘다. 이달 말 열릴 전국소년체전에 우리 선수가 3명이 출전해 주축학교를 맡고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해 꼮 우승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준비를 잘 하겠다”고 전했다.
또 여고부 50m 3자세 단체전에서 김이솔, 심여진, 엄지유, 최예린이 출전한 경기체고가 1천708점의 대회신기록(종전 1천706점)을 쏴 고양 주엽고(1천690점)와 서울 태릉고(1천677점)를 크게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개인전서 엄지유는 같은 팀 김이솔을 16대8로 꺾고 우승해 역시 대회 2관왕이 됐다.
남고부 50m 복사 단체전서는 고양 주엽고가 김시우, 정주완, 서준원, 엄윤찬이 팀을 이뤄 1천819.7점으로 서울체고(1천814.7점)와 한광고(1천811.6점)를 누르고 우승했고, 개인전서도 김시우는 614.6점의 대회신기록(종전 613.3점)을 쏘며 금메달을 추가해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한편, 전날 열린 남고부 공기소총 단체전서 평택 한광고는 김태경, 모강빈, 이재연, 남우정이 출전해 1천867.7점으로 서울체고(1천864.5점)에 앞서 시즌 첫 패권을 안았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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