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의 시대' 끝난 리버풀, 대규모 세대교체 단행...무려 '4명' 방출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리버풀이 세대교체를 진행한다.
리버풀의 올시즌은 힘겨웠다. 시즌 초 주축 자원들이 부상으로 쓰러지며 어려움을 겪었다. 순위도 중위권까지 추락했지만 중반부터 부상자들이 복귀하며 반등을 시작했다. 현재 승점 59점으로 5위를 기록 중인 리버풀은 4위 맨유(승점 63점)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리버풀은 다가오는 여름부터 세대교체를 단행할 예정이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지난 5일(한국시간) “리버풀은 다음 이적시장에서 선수단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 4명의 선수가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으며 팀을 떠날 것”이라고 전했다.
매체가 언급한 선수는 로베르토 피르미누(31), 알렉스 옥슬레이터 체임벌린(29), 나비 케이타(28) 그리고 아르트루 멜로(26)다.
피르미누는 2015-16시즌부터 리버풀에서 활약했다. 피르미누는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뮌헨)와 함께 ‘마누라’ 라인으로 불리며 리버풀의 공격을 이끌었다. 제로톱으로 최고의 모습올 보여준 초반과 달리 점차 기량이 떨어졌고 올시즌을 끝으로 안필드를 떠날 예정이다.
체임벌린과 케이타는 사실상 전력 외 자원이다. 두 선수 모두 잦은 부상으로 팬들의 기대를 저버렸다. 케이타는 리그 8경기 출전에 그쳤고 체임벌린도 9경기밖에 나서지 못했다. 두 선수 모두 피르미누와 마찬가지로 다가오는 여름에 FA(자유계약) 신분이 된다.
아르트루는 임대 복귀가 유력하다. 리버풀은 지난여름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유벤투스에서 아르트루를 임대했다. 하지만 아르트루는 곧바로 장기 부상을 당했고 놀랍게도 아직까지 리그에서 1경기도 나오지 못했다. 올시즌이 끝나면 복귀가 유력하다. 베테랑 제임스 밀너(37) 도 브라이튼으로 팀을 옮기며 대대적인 개편에 나선 모습이다.
[로베르토 피르미누·나비 케이타·알렉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아르트루 멜로·위르겐 클롭.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리버풀]-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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