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찬, ‘이낙연 대선 캠프 댓글 조작’ 보도에 “황당한 거짓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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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대선 경선 당시 이낙연 전 대표 측이 여론 조작을 위해 매크로(반복 작업을 자동화하는 컴퓨터 프로그램)를 사용한 것으로 의심된다는 보도를 두고 "황당한 거짓 기사"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윤 의원은 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이낙연 캠프에서 온라인 여론 조작을 위해 '매크로'를 사용했다는 TV조선의 기사는 빈약한 근거와 터무니없는 내용을 담고 있어 심히 유감스럽다"며 "앞으로 이에 대응하기 위한 모든 법적 대응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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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약한 근거와 터무니없는 내용 담고 있어 유감”
“제보받은 김민석 구의원, 문건 작성 주체 밝혀야”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대선 경선 당시 이낙연 전 대표 측이 여론 조작을 위해 매크로(반복 작업을 자동화하는 컴퓨터 프로그램)를 사용한 것으로 의심된다는 보도를 두고 “황당한 거짓 기사”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윤 의원은 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이낙연 캠프에서 온라인 여론 조작을 위해 ‘매크로’를 사용했다는 TV조선의 기사는 빈약한 근거와 터무니없는 내용을 담고 있어 심히 유감스럽다”며 “앞으로 이에 대응하기 위한 모든 법적 대응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윤 의원은 “TV조선과 제보를 받았다는 김민석 구의원(무소속·서울 강서구)은 모호하게 ‘캠프’라고 하지만, 기사에서 지목한 2021년 1월은 ‘이낙연 경선캠프’가 존재하지도 않았을 때”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경선 캠프에 참여했던 이들은 (보도에 등장한) 이러한 문건을 작성하지도, 실행하지도 않았던 것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대선 경선 당시 이낙연 캠프의 정무실장을 맡은 바 있다.
윤 의원은 또 “매크로라면 기계적 조작 정황이 언급돼야 하나, 15초 동안 5개의 추천 수, 20초 동안 ‘좋아요’ 6개의 활동이 있었고 12개의 계정을 운영했다고 기사에서 밝히고 있다”며 “그 정도의 활동으로 대체 어떻게 댓글 여론을 조작할 수 있다는 말이냐”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그는 기사 삭제와 정정보도, 사과를 요구했다. 그는 “TV조선과 김민석 구의원은 문건 작성 주체가 누구인지, 캠프는 어디를 가리키는지 정확하게 밝혀야 한다”며 “제보를 받았다는 김민석 구의원은 누구한테 이런 자료를 받았는지 밝혀야 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박순엽 (s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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