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행→'훈련 불참' 메시 사과에도...PSG 전설 "동료들? 팬들한테 안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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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가 최근 행동에 대해 사과했다.
영국 'BBC'는 6일(이하 한국시간) "메시는 무단 사우디행에 대해 PSG 동료들에게 사과했다. 그는 구단의 허락을 받지 않고 홍보대사 활동을 위해 사우디로 떠났다. 그 결과 2주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상태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프랑스 축구대표팀 출신이자 PSG에서 5년 가량 뛴 경험이 있는 로탕은 메시의 사과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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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리오넬 메시가 최근 행동에 대해 사과했다. 그러나 파리 생제르맹(PSG) 출신의 제롬 로탕은 이에 부정적인 의견을 보였다.
영국 'BBC'는 6일(이하 한국시간) "메시는 무단 사우디행에 대해 PSG 동료들에게 사과했다. 그는 구단의 허락을 받지 않고 홍보대사 활동을 위해 사우디로 떠났다. 그 결과 2주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상태다"고 보도했다.
메시는 "내가 한 행동에 대해 팀 동료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한다. 구단의 결정을 기다리겠다. 솔직히 지난 주 일정처럼 경기가 끝나면 휴가를 받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사우디 일정을 짠 것이다. 예전에 취소했던 일정이라 이번엔 바꿀 수가 없었다"고 고개를 숙였다.
메시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PSG에 입단했다. 바르셀로나를 통해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 17년 가량 바르셀로나에서만 뛰었다. 뛰어난 가량으로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라는 타이틀을 얻었으며 바르셀로나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메시와 바르셀로나의 동행은 영원하지 않았다. 메시는 2021년 바르셀로나와의 계약을 마쳤다. 계약 만료를 앞두고 곧바로 재계약을 맺는 대신 자신의 미래와 구단의 비전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고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종적으로 잔류를 결정했지만 이때는 구단의 재정 상황 때문에 재계약을 할 수 없었다.
결국 메시는 PSG로 떠나게 됐다. 첫 시즌이었던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앙 26경기에 출전해 6골 14도움을 기록했다. 적응기를 마친 메시는 올 시즌 대단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었다. 현재까지 리그에서 28경기 15골 15도움을 터뜨리고 있다.
그러나 최근 논란이 발생했다. 메시는 홍보대사 활동을 위해 사우디 여행을 떠났는데, 이것이 PSG의 허락 없이 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분노한 구단은 메시에게 2주 출전 정지 징계를 내리기도 했다. 결국 메시는 이러한 행동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러나 프랑스 축구대표팀 출신이자 PSG에서 5년 가량 뛴 경험이 있는 로탕은 메시의 사과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프랑스 'RMC 스포르트'를 통해 "메시의 사과 영상을 보고 씁쓸했다. 그는 팬들이 아닌 팀 동료들과 코칭 스태프들에게 사과했다. 그리고 왜 여행을 미루지 못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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