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민주당 향해 “한일 정상회담에 맹목적 반대 거둬야”

김재민 기자 2023. 5. 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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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희석 대변인이 지난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논평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윤희석 대변인은 6일 “민주당이 외교에서만큼은 정략적, 맹목적 반대를 거두어 줄 것을 촉구한다”라고 밝혔다.

윤 대변인은 6일 논평을 통해 “한일 양국 우호의 상징인 ‘셔틀외교’가 12년 만에 재개되면서 양국 사이의 산적한 현안들을 풀어갈 진정성 있는 ‘대화’와 ‘소통’의 장이 열린 것이다”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

윤 대변인은 “민주당의 눈에는 일본 총리의 방한이 그저 또 한 번의 정치공세 기회로밖에 보이지 않나 보다”면서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 ‘굴욕’ ‘호갱’ 운운하며 비판의 날만 세우고 있고, 급기야 일부 시민단체와 연대해 정부의 외교 방향에 정면으로 반대한다는 기자회견까지 열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민주당의 맹목적인 외교 반대 행보가 어떤 결과를 낳았는지 국민들은 잘 안다. 후쿠시마 현지 목소리를 듣겠다며 무작정 일본으로 떠났던 민주당 의원들은 누굴 만나 무엇을 들었는가”면서 “후쿠시마 원전을 관리하는 도쿄전력에 면담을 거부당한 탓에 현지 주민 1명과 지방의회 의원 1명, 진료소 원장 1명 등 고작 3명을 만났을 뿐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 대변인은 “어렵사리 복원된 ‘한일 셔틀외교’다. 외교를 감정으로 처리했던 지난 5년을 다시 되풀이할 수는 없지 않은가”라고 덧붙였다.

김재민 기자 jm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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