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10일 여정 마무리…관객 6만6000여명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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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열흘 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전주국제영화제는 6일 오후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강길우·이상희 배우의 사회로 진행되는 폐막식을 열고 올해 영화제의 막을 내린다.
올해 영화제 오프라인극장 관객은 폐막일 전일인 5일 기준 6만5900명으로 집계됐다.
그러면서 "지난 3년여간 코로나로 인한 무관객과 거리두기로 힘들었는데 올해 많은 분들이 영화제를 직접 참석해 주셔서 즐겨주신 것 같다"며 "방문해 주신 모든 관객께 감사드린다"고 소회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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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1) 강교현 기자 =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열흘 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전주국제영화제는 6일 오후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강길우·이상희 배우의 사회로 진행되는 폐막식을 열고 올해 영화제의 막을 내린다.
폐막작은 김희정 감독의 다섯 번째 장편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다. 이 영화는 김애란 작가의 동명 단편소설을 영화화했다.
올해 영화제에서는 42개국에서 초청된 247편의 작품이 상영됐다.
제24회 영화제에서는 동시대 영화예술의 대안적 흐름과 독립·실현영화의 최전선에 놓인 작품을 대중에 소개하는 기조를 유지하는 동시에, 외부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마련, 축제로서 영화제 성격을 강화하고자 했다.
올해 영화제 오프라인극장 관객은 폐막일 전일인 5일 기준 6만5900명으로 집계됐다. 좌석점유율은 83.1%로 지난해 68.1%보다 크게 늘었다.
일반상영은 전체상영 538회 중 370회가 매진되며 68.8%의 매진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올해는 관객들과 영화제 관계자들이 소통하는 자리도 다수 마련됐다. 클래스 상영과 관객과의 대화, 무대 인사 등 프로그램 또한 지난해보다 풍성했다.
실제 지난해 176회의 프로그램 이벤트가 오프라인으로 치러져 619명의 게스트가 참석했지만, 올해는 52회 증가한 288회의 프로그램 이벤트를 통해 699명의 게스트가 관객과 소통했다.
'J스페셜: 올해의 프로그래머'에서는 백현진 배우가 스페셜 프로그래머로 여러 영화를 선보였다.
폐막식을 앞두고 결산 기자회견에 참석한 정준호 집행위원장은 "'우리는 늘 선을 넘지'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진행했던 영화제가 많이는 선을 넘지는 않았지만 한 걸음 정도는 넘은 것 같다"며 "앞으로 독립예술영화에서 창작들의 번뇌와 고민, 자유와 열망, 도전정신을 주의 깊게 보고 도울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민성욱 집행위원장은 "전주국제영화제는 거의 완성형 단계의 영화제라고 생각된다"며 "앞으로 얼마나 좋은 작품, 새로운 작품을 관객들에게 선보일지, 또 지역민들을 위해 영화제를 풍성스럽게 만들지 생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3년여간 코로나로 인한 무관객과 거리두기로 힘들었는데 올해 많은 분들이 영화제를 직접 참석해 주셔서 즐겨주신 것 같다"며 "방문해 주신 모든 관객께 감사드린다"고 소회를 전했다.
kyohy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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