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휘봉 내려놓은 절친’에 수원FC 김도균, “아직 연락 못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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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 김도균 감독이 전북현대 지휘봉을 내려놓은 김상식 감독의 모습에 안타까워했다.
수원FC는 6일 오후 4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강원FC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3 12라운드 안방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는 수원FC의 공격력과 강원 수비력의 충돌로 요약된다.
끝으로 김 감독은 "시간이 지나면 전북다운 모습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하는 와중에 이런 결과가 나와 안타깝다"며 "오늘 경기가 끝난 뒤 연락해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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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 김상식 감독 최근 전북과 결별
김도균 감독, "안타까운 마음 커"
수원FC는 6일 오후 4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강원FC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3 12라운드 안방 경기를 치른다.
현재 수원FC는 3승 3무 4패로 8위에 올라 있다. 4경기 연속 무패(2승 2무)의 상승세를 탔지만 최근엔 3경기째 승리가 없다. 6위 광주FC와의 승점 차가 1점에 불과하지만 11위 강원과도 2점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이날 수원FC는 라스, 정재윤, 장재웅, 윤빛가람, 무릴로, 박주호, 신세계, 황순민, 잭슨, 정동호, 노동건(GK)이 선발로 나선다. 부상에 시달렸던 공격진이 선발 혹은 교체로 출격한다.
경기 전 김 감독은 부상에서 돌아온 공격진에 대해 “부상 부위 통증은 없다”면서도 “다만 운동량에 대한 걱정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라스는 선발로 나오지만 이광혁, 이승우는 경기 상황을 지켜보며 투입해야 할 거 같다”고 덧붙였다.
베테랑 수비수 이용은 출전 명단에서 빠졌다. 김 감독은 “종아리 부근이 좋지 않다”며 “이번 경기는 못 나오고 다음 경기는 가능할 거 같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는 수원FC의 공격력과 강원 수비력의 충돌로 요약된다. 김 감독은 “강원 수비는 끈질기고 탄탄하다”며 “선수들에게 상대가 준비하기 전에 빠르게 공격하라고 주문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상대고 공을 가졌을 땐 공격을 할 것”이라며 “우리가 끊어냈을 때 빠르게 공격하는 게 포인트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수원FC는 이승우, 강원은 김대원이 많은 공격 포인트를 쏟아내며 팀을 이끌었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아직 예열 중이다. 김 감독은 “이승우의 컨디션 자체는 나쁘지 않다”며 “투입됐을 때 경기에 활기를 불어넣는다”고 말했다. 이어 “마무리하는 슈팅이나 득점 관여도가 안 나오는데 언젠간 나오리라 본다”고 개의치 않았다.
강원에 대해서도 “상대 핵심 공격수인 양현준과 김대원도 마찬가지”라며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환될 때 득점력이 뛰어나기에 우리 수비가 집중력 있게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감독의 절친이기도 한 김상식 감독은 최근 전북 사령탑에서 물러났다. 김 감독은 “본인도 정신없을 거 같아서 아직 연락 못 했다”며 “안타까운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개인적으로는 여러 가지 상황이 좋지 않다 보니 결과도 안 좋아진 게 아닌가 한다”며 “조규성, 김진수 등 핵심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진 게 연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감독은 “시간이 지나면 전북다운 모습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하는 와중에 이런 결과가 나와 안타깝다”며 “오늘 경기가 끝난 뒤 연락해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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