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에도 사흘째 많은 비…전신주·가로수 곳곳서 쓰러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4일부터 6일 오후까지 사흘간 대전·충남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며 피해 신고가 잇따랐다.
6일 대전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논산 연무 143㎜, 부여 양화 139㎜, 계룡 133.5㎜, 대전 116.4㎜, 세종 112.7㎜ 서천 108.5㎜, 공주 99.5㎜다.
대전기상청 관계자는 "서해상에서 남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이날 늦은 오후까지 5∼10㎜의 비가 더 내리겠다"며 "비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전=연합뉴스) 이주형 기자 = 지난 4일부터 6일 오후까지 사흘간 대전·충남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며 피해 신고가 잇따랐다.
6일 대전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논산 연무 143㎜, 부여 양화 139㎜, 계룡 133.5㎜, 대전 116.4㎜, 세종 112.7㎜ 서천 108.5㎜, 공주 99.5㎜다.
특히 어린이날이었던 지난 5일 하루 부여는 98, 32㎜의 비가 내리며 1980년 5월 25일에 이어 2번째로 많은 '5월 하루 강수량'을 기록했다.
83.3㎜가 내린 대전은 1980년 5월 25일, 1997년 5월 12일에 이어 역대 3번째로 많은 비가 내린 것으로 관측됐다.
대전 충남 곳곳에서 시간당 10∼24mm의 강한 비가 쏟아지며 피해 신고도 잇따랐다.
대전에서는 6일 오전 9시 14분께 유성구 신성동 도롯가 가로수가 넘어지며 전주 전선에 걸쳐 소방 당국이 안전조치를 하는 등 전날부터 가로수 전도 신고 8건이 접수됐다.
이날 오전 5시31분께 충남 천안 동남구 북면의 한 도로에서 통신주가 넘어졌고, 전날 오후 7시 39분께 보령시 남포면에서도 통신주가 쓰러져 복구작업을 벌였다.
당진시 읍내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는 지붕 기왓장이 떨어져 나간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 당국이 복구에 나섰다.
충남소방본부는 이날 오후 2시까지 가로수 전도 신고 14건을 접수해 안전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대전기상청 관계자는 "서해상에서 남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이날 늦은 오후까지 5∼10㎜의 비가 더 내리겠다"며 "비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coole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아이돌 수능 고사장 들이닥친 대포카메라…경찰 출동까지 | 연합뉴스
- '흑백요리사'로 불붙은 요리예능 열풍…방송가 점령하는 셰프들 | 연합뉴스
- [샷!] "채식주의자 읽으며 버텨"…'19일 감금' 수능시험지 포장알바 | 연합뉴스
- '핵펀치' 잃은 58세 타이슨, 31세 연하 복서에게 판정패 | 연합뉴스
- '오징어게임' 경비병으로 변신한 피겨 선수, 그랑프리 쇼트 2위 | 연합뉴스
- 일본서 고래고기 4t 여행가방에 나눠 밀수한 50대 집유 | 연합뉴스
- 패혈증 환자에 장염약 줬다가 사망…의사 대법서 무죄 | 연합뉴스
- 학창 시절 후배 다치게 한 장난…성인 되어 형사처벌 부메랑 | 연합뉴스
- 주행기어 상태서 하차하던 60대, 차 문에 끼여 숨져 | 연합뉴스
- 페루서 독거미 320마리 밀반출하려다 20대 한국인 체포돼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