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회장 '1픽'은 나겔스만...최근 대화 빈도↑ '이적 권한+차기 단장' 핵심

오종헌 기자 2023. 5. 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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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는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과 계속해서 대화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6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지난 며칠 동안 나겔스만 감독과 협상을 하고 있다. 나겔스만 감독 역시 토트넘 부임에 관심이 있지만 현재로서는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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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토트넘 훗스퍼는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과 계속해서 대화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6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지난 며칠 동안 나겔스만 감독과 협상을 하고 있다. 나겔스만 감독 역시 토트넘 부임에 관심이 있지만 현재로서는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지난 3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경질했다. 지난 시즌 도중 콘테 감독을 선임한 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이라는 성과를 달성했지만 올 시즌에는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여기에 콘테 감독이 선수단과 구단을 비난하면서 결국 팀을 떠나게 됐다.


콘테 감독 체제에서 수석 코치를 맡고 있던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 대행직을 수행하게 됐다. 그러나 그 역시 얼마 지나지 않아 지휘봉을 내려놨다. 4월 말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대배가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당시 토트넘은 21분 만에 5실점을 헌납하는 등 치욕적인 1-6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이후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이 직접 성명서를 통해 스텔리니 감독 대행이 떠난다고 알렸다. 현재 토트넘은 '대행의 대행 체제'로 라이언 메이슨이 팀을 이끌고 있다. 우선 올 시즌은 메이슨 체제로 마무리한 뒤 다음 시즌에 앞서 정식 사령탑을 선임하겠다는 계획이다.


유력한 후보 중 한 명은 나겔스만 감독이다. 그는 올 시즌 도중 바이에른 뮌헨에서 경질됐다. 그러나 호펜하임, RB라이프치히 시절 지도력을 입증했으며 1987년생 젋은 지도자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감독이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토트넘 레비 회장은 나겔스만 감독 선임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더 많은 대화가 오고갔다. 나겔스만 감독은 분명 토트넘에 관심이 있지만 이적시장에서 자신의 권한 범위를 정확히 파악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또한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의 후임이 누가 될 것인지도 관건이다. 나겔스만 감독은 최종 결정을 내리기 전까지 충분한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사진=플레텐베르크 SNS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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