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식으로 영입하지 않는다"...뉴캐슬 '네이마르-호날두 영입설'에 찬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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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에디 하우 감독이 슈퍼스타 영입설을 부인했다.
물론 하우 감독의 지도력과 영입생들의 좋은 활약도 무시할 수 없는 요소지만, 하우 감독을 비롯한 이적생들이 뉴캐슬에 올 수 있었던 이유는 뉴캐슬의 달라진 자본력 때문이다.
하우 감독은 "우리는 (덜 알려진) 선수들을 찾아서 세계 최고가 될 수 있게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라며 뉴캐슬의 영입 철학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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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희준 기자 =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에디 하우 감독이 슈퍼스타 영입설을 부인했다.
뉴캐슬이 부활했다. 잉글랜드의 명문 구단 중 하나였던 뉴캐슬은 이번 시즌 꾸준한 성적으로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현재 뉴캐슬은 승점 65점으로 3위에 올라있고, 5위 리버풀(승점 59)보다 1경기를 덜 치른 상태에서 6점차로 앞서고 있기 때문에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이 확정적이다.
무엇보다도 '오일머니'의 힘이 크다. 뉴캐슬은 2021년 사우디아라비아의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가 이끄는 컨소시엄에 인수됐고, 이후 알짜배기 영입으로 구단의 경쟁력을 키웠다. 물론 하우 감독의 지도력과 영입생들의 좋은 활약도 무시할 수 없는 요소지만, 하우 감독을 비롯한 이적생들이 뉴캐슬에 올 수 있었던 이유는 뉴캐슬의 달라진 자본력 때문이다.
자본과 성과가 있으니 어마어마한 선수들과 이적설이 나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PSG)의 네이마르가 대표적이다. 영국 '90min'의 보도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다가오는 여름 PSG를 떠날 것이 유력하며 UCL을 대비해 확실한 왼쪽 윙어 보강을 원하고 있는 뉴캐슬이 그의 행보를 주시하고 잇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언급되고 있다. 호날두는 작년 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갈라선 뒤 사우디의 알 나스르로 이적했다. 이후 조건부 뉴캐슬 이적 조항이 있다는 루머가 도는 등 사우디와 관련이 깊은 뉴캐슬과 꾸준히 연결되는 중이다.
그러나 하우 감독은 이러한 이적설들을 부정했다. 그는 "그런 종류의 추측은 인수 첫날부터 있었다. 당연히 모든 사람들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축구 선수들이 뉴캐슬로 갈 것이라 생각했다. 이제 우리는 그런 식으로 영입하지 않는다"라며 네이마르나 호날두와 같은 선수를 품는 것은 뉴캐슬의 이적 기조에 맞지 않음을 지적했다.
자부심이 묻어나오는 발언이다. 하우 감독은 이전에도 "뉴캐슬의 성공은 돈으로 이뤄지지 않았다"라고 말할 정도로 뉴캐슬이 분명한 비전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뉴캐슬은 유명한 선수들을 바라보는 대신 리그에서 검증된 선수들을 우선적으로 영입해 기반을 다지고, 유망한 선수들에게 적정한 자금을 투자해 팀의 기량을 끌어올렸다.
뉴캐슬의 방침은 변하지 않는다. 계속해서 최고보다는 최고가 될 선수들을 주시한다. 하우 감독은 "우리는 (덜 알려진) 선수들을 찾아서 세계 최고가 될 수 있게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라며 뉴캐슬의 영입 철학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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