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인터뷰] '절친' 김상식 감독 사퇴에 아쉬운 김도균 감독 "조금 시간이 있었더라면"

김대식 기자 2023. 5. 6. 16: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도균 수원FC 감독은 김상식 감독이 전북 현대를 떠났다는 점에 아쉬움을 가지고 있었다.

수원FC는 승점 12점으로 8위, 강원은 승점 10점으로 11위를 달리고 있다.

수원FC가 승리하기 위해선 강원의 튼튼한 수비를 뚫어내야 한다.

김도균 감독은 전북에서 사퇴한 김상식 감독과 굉장히 친한 사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김대식 기자(수원)] 김도균 수원FC 감독은 김상식 감독이 전북 현대를 떠났다는 점에 아쉬움을 가지고 있었다.

수원FC와 강원는 6일 오후 4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11라운드를 치른다. 수원FC는 승점 12점으로 8위, 강원은 승점 10점으로 11위를 달리고 있다.

홈팀 수원FC는 장재웅, 정재윤, 라스, 유빛가람, 무릴로, 박주호, 신세계, 황순민, 잭슨, 정동호, 노동건이 선발로 출격한다. 이범영, 김현훈, 오인표, 김선민, 이승우, 이광혁, 루안이 후보 명단에서 포함됐다.

부상으로 신음하던 수원FC가 한숨을 돌렸다. FC서울전에서 나서지 못했던 이승우, 라스, 이광혁이 모두 명단에 포함됐다. 서울전에서 무기력하게 패배했던 모양새는 이번 경기에서는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도균 감독은 "(선수들이) 부상 부위에 통증은 없다. 그동안 운동량에 대한 걱정이 있다. 라스는 선발로 나오지만 이광혁과 이승우는 경기 상황을 보고 투입을 해야 한다. 이용도 종아리가 좋지 않다. 이번 경기에는 어렵다. 다음 경기에는 나올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최용수 강원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라스의 파괴력을 경계했다. 이에 김도균 감독은 "어쨌든 라스는 팀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 뛰고 안 뛰고의 차이가 크다. 라스가 경기력도 그렇고, 훈련장에서의 컨디션도 좋다. 기대가 된다. 전반에 득점을 해주면 좋겠지만 후반에 이광혁, 이승우가 들어왔을 때 좋은 효과가 발휘되지 않을까 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수원FC가 승리하기 위해선 강원의 튼튼한 수비를 뚫어내야 한다. 김도균 감독은 "수비적으로 탄탄한 팀인데 상대가 정비하기 전에 빠른 공격으로 나가는 게 좋을 것이다. 선수들에게 집중적으로 요구를 했다. 강원도 볼을 잡았을 때는 공격을 할 수밖에 없다. 우리 지역에서 볼을 끊어냈을 때 빠르게 공격하는 게 포인트가 될 것 같다"며 선수들에게 빠른 공수 전환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이승우는 수원FC의 에이스 역할을 잘 해줬지만 이번 시즌은 유독 공격 포인트가 적다. 하지만 감독은 걱정하지 않았다. "이승우가 지난 경기에서 근육 부상으로 쉬었지만 컨디션 자체가 나쁘지는 않았다. 이승우의 경기 영향력은 좋다. 마무리하는 슈팅이나 득점에 대한 관여도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지만 언젠가는 나올 것"이라며 믿음을 보였다.

김도균 감독은 전북에서 사퇴한 김상식 감독과 굉장히 친한 사이다. 김상식 감독은 구단에 사퇴 의사를 전달하면서 감독 자리에서 내려왔다. 소식을 들은 김도균 감독은 "아직까지 연락은 못했다. 본인도 정신이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기사를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이 컸다"며 친구로서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여러 가지 상황적으로 안 좋아서 결과도 안 좋아지는게 아닌가 했다. 조규성, 김진수 같은 핵심 선수들도 부상으로 빠진 것도 연관성이 있었다고 본다. 조금 시간이 지나면 전북다운 모습이 나올 것 같았는데 이런 상황이 생겨서 안타깝다. 오늘 경기 끝나고 통화를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