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85개 대학 합격한 16세 소년…진학 최종 선택은?

데니스 말릭 반스 "아이비리그 공대 중 코넬대가 최고…진학 결정"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국제고등학교를 졸업하는 16세 소년 데니스 말릭 반스가 화제다. 미국에서만 185개 대학교에 동시 합격하면서다. 장학금 제안 액수만 123억원(1천만달러)을 넘긴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가 어떤 진학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

미국 185개 대학교에 동시 합격한 16세 소년 데니스 말릭 반스. [사진=CNN 영상 캡처]

미국 CNN방송은 데니스 말릭 반스가 아이비리그인 코넬대학교에 올해 가을 학기부터 입학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코넬대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고 이후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로 진출하고 싶다는 것이다.

데니스 말릭 반스는 코넬대 티셔츠를 입은 뒤 "아이비리그 공대 중에는 코넬대가 최고"라며 "나의 성공을 준비해주고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대학에 다니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학교에 지원할수록 합격 대학 숫자와 장학금 액수가 늘어났고 (이에) 흥미를 느꼈다"며 (세계 최고) 기록에 가까워졌다는 말을 들었을 때 그냥 도전해보기로 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뉴올리언스를 떠나 모험하고 싶다. 대학 생활에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여러 관점을 얻고 시야가 넓어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반스는 뉴올리언스 국제고등학교를 2년 조기 졸업했다. 학교 측은 반스의 대학 185곳 동시 합격이 세계 최고 기록이며 이를 공식화하기 위해 기네스북에 연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코넬대 공대 측은 반스와 그의 가족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며 "미래를 이끌어갈 리더들을 우리 캠퍼스에서 환영하게 돼 기쁘다"고 했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