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서세원 유족은?” 서정희 ‘금쪽상담소’ 방송분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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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서정희가 '금쪽상담소' 출연을 예고하며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5일 채널A 예능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방송 말미 예고편을 통해 서정희 출연 모습이 전파를 탔다.
서정희에 따르면 "아들이 저를 보고 '엄마는 전형적으로 이단 교주 섬기듯이 살아다'고 했다"라며 "(서세원이) 저를 사랑해서 그랬다고 믿었다"고 토로했다.
이후 서세원이 지난달 20일, 캄보디아 프놈펜 한인 병원에서 세상을 떠난 가운데, 다음 주 서정희 출연분 여파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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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방송인 서정희가 '금쪽상담소' 출연을 예고하며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5일 채널A 예능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방송 말미 예고편을 통해 서정희 출연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는 내주 12일 방송분으로 예고됐다.
영상 속 그는 전 남편인 故 서세원에 대한 비화를 털어놨다. 녹화 당시에는 서세원이 세상을 떠나지 않았으나, 현재 방송 시기가 공교롭게 12일로 결정되면서 프로그램을 향한 세간의 우려가 증폭됐다.
서정희에 따르면 "아들이 저를 보고 '엄마는 전형적으로 이단 교주 섬기듯이 살아다'고 했다"라며 "(서세원이) 저를 사랑해서 그랬다고 믿었다"고 토로했다.
오은영은 이에 대해 딱 잘라 "그건 사랑이 아니다. 상대를 성장 시키지 않는 방식"이라고 지적했고, 서정희는 "열아홉 살에 결혼하고 지금 환갑이 넘었다. 그럼 제 모든 삶이 잘못된거냐?"라며 아픈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후 서세원이 지난달 20일, 캄보디아 프놈펜 한인 병원에서 세상을 떠난 가운데, 다음 주 서정희 출연분 여파가 예상된다. 무엇보다 이 프로그램은 조작이나 콘셉트가 짜여질 여지가 적은, 심리 상담 기획이기에 고인 측에게는 다소 타격이 갈 수 있지 않겠냐는 우려가 나왔다. 고인 측 유족들도 해당 상황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바,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를 향한 시기 상조 여론도 불거졌다.
제작진의 편집 방향도 중요해진 상황에서, 프로그램에서 서정희는 어떤 속내를 털어놓고 의미를 창출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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