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바이아웃 700억? "거의 도둑질 수준" 나폴리, 우승 다음 과제는 '핵심 지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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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의 바이아웃은 올 시즌 보여준 활약에 비하면 낮은 편이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6일(이하 한국시간) "나폴리에서는 현재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 파티가 한창이다. 당분간은 그럴 것이다. 나폴리 팬들은 스쿠데토를 위해 30년 이상 기다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폴리처럼 예산이 풍부하지 않은 팀들에 문제가 있다. 자본력을 갖춘 빅클럽들이 나폴리 선수들을 노릴 것이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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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김민재의 바이아웃은 올 시즌 보여준 활약에 비하면 낮은 편이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6일(이하 한국시간) "나폴리에서는 현재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 파티가 한창이다. 당분간은 그럴 것이다. 나폴리 팬들은 스쿠데토를 위해 30년 이상 기다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폴리처럼 예산이 풍부하지 않은 팀들에 문제가 있다. 자본력을 갖춘 빅클럽들이 나폴리 선수들을 노릴 것이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적 가능성이 있는 선수 중 한 명으로 김민재를 꼽았다. 특히 '골닷컴'은 "현재 김민재의 계약 안에는 올여름 해외 구단 한정으로 2주 동안 적용되는 바이아웃 5,000만 유로(약 728억 원)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재의 활약 대비) 도둑질하는 수준으로 낮은 금액이다"고 언급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베이징 궈안(중국)을 떠나 페네르바체에 입단했다. 유럽 무대에 첫 발을 들인 그는 빠르게 자신의 기량을 입증했다. 김민재가 연일 뛰어난 활약을 펼치자 많은 팀들이 관심을 드러냈다. 결국 김민재는 페네르바체 이적 한 시즌 만에 새로운 팀으로 떠나게 됐다.
행선지는 나폴리였다. 나폴리는 칼리두 쿨리발리를 떠나보내면서 대체자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김민재를 영입했다. 김민재는 유럽 5대 리그 중 하나인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처음에는 쿨리발리 대체자로 온 김민재에게 의문부호도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의심의 시선을 모두 씻어냈다.
최근 세리에A 챔피언 타이틀까지 차지했다. 나폴리는 지난 5일 우디네세와의 리그 33라운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1점을 획득한 나폴리(승점80)는 2위 라치오(승점64)와의 승점 차를 16점으로 벌리며 5경기 남겨두고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우승에 큰 보탬이 된 김민재는 많은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물론 최근에는 맨체스터 시티까지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나폴리 입장에서는 이제 김민재와 새로운 계약을 맺으면서 5,000만 유로의 바이아웃을 삭제하거나 금액을 상향조정하는 방안을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나폴리 매거진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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