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185개 대학 합격...장학금 132억원 제안받은 흑인 학생

박지윤 기자 2023. 5. 6.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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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 185곳 합격한 데니스 말릭 반스 〈사진=연합뉴스〉
미국에서 대학 185곳에 동시 합격해 장학금 1000만 달러(132억원)를 제안받은 고등학생이 코넬대 진학을 결정했다고 미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이 학생이 졸업 예정인 고등학교는 "185개 대학 동시 합격은 세계 최고 기록"이라며 기네스북 등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미국 방송 CNN에 따르면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국제고등학교를 졸업하는 16살 데니스 말릭 반스는 올해 가을학기에 코넬대에 입학할 예정입니다. 반스는 185개 대학에 동시 합격하고 모두 1000만 달러(132억원) 이상의 장학금을 제안받아 화제가 된 학생입니다.

고등학교를 2년 조기 졸업할 예정인 반스는 고등학교 평점이 4.98로 매우 높습니다. 그는 "코넬대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뒤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로 진출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반스가 졸업할 예정인 뉴올리언스 국제고등학교는 "대학 185곳 동시 합격은 세계 최고 기록"이라며 "이를 공식화하기 위해 기네스북에 연락했다"고 밝혔습니다.

반스는 "처음에는 많은 대학에 합격해 기록을 세워야겠다는 생각은 없었다"면서 "점점 많은 학교에 지원해 합격 대학 수와 장학금 액수가 늘어나면서 세계 최고 기록에 가까워졌다는 말을 들었을 때 도전해보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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