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인터뷰] 김상식 감독 사퇴 소식 들은 최용수의 소신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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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 강원FC 감독은 김상식 감독이 전북 현대를 떠난 걸 아쉬워했다.
강원은 수원FC와 6일 오후 4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11라운드를 치른다.
강원은 승점 10점으로 11위, 수원FC는 승점 12점으로 8위를 달리고 있다.
수원FC가 강원을 뚫어낼 수 있을지와 강원이 수원FC를 막아낼 수 있을지의 대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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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대식 기자(수원)] 최용수 강원FC 감독은 김상식 감독이 전북 현대를 떠난 걸 아쉬워했다.
강원은 수원FC와 6일 오후 4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11라운드를 치른다. 강원은 승점 10점으로 11위, 수원FC는 승점 12점으로 8위를 달리고 있다.
원정팀 강원은 황문기, 양현준, 김대원, 정승용, 한국영, 서민우, 유인수, 윤석영, 이웅희, 김영빈, 이광연이 선발로 나온다. 유상훈, 임창우, 김진호, 김우석, 박상혁, 김대우, 갈레고는 벤치에서 대기한다.
이번 경기는 공격과 수비의 대결이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다. 수원FC는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에 근접할 수 있는 공격력을 보유한 팀이다. 이승우, 라스, 이광혁이 부상에서 돌아왔다는 점도 강원한테는 좋은 소식이 아니다. 리그 최고 미드필더 윤빛가람도 팀에 잘 안착했다.
강원은 이번 시즌 울산 다음으로 실점이 적다. 수원FC가 강원을 뚫어낼 수 있을지와 강원이 수원FC를 막아낼 수 있을지의 대결이다.
최용수 감독은 "2경기 결과물은 가져왔지만 내용적으로 개선할 부분이 많다. 현 상황에서 수비를 공고히 하지 않으면 안된다. 선수들이 상당히 집중력과 투지를 잘 유지해주고 있다. 지난해는 연승을 2번 정도 했던 것 같다. 3연승을 한번도 해보지 못해서 도전해볼 것이다. 라스 중심의 공격이 무서운 팀이라 방심하면 안된다. 방심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다"며 각오를 드러냈다.
이어 그는 "승리했으면 좋겠지만 힘든 경기가 되지 않을까 한다. 주중에 FA컵 경기도 치러서 체력적으로 약간 방전된 상태다. 상대 날카로운 공격을 어떻게 막는지가 중요하다"며 방심을 늦추지 않았다.
강원이 전북을 이긴 뒤 김상식 감독은 구단에 사퇴 의사를 전달했다. 최용수 감독은 "우리의 숙명이다. 성적에 대한 책임은 피할 수 없는 직업이다"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계속해서 "구단에서 서포터와의 중재 역할이 아쉽지 않았나 한다. 한 팀에서 15년을 바치면서 역사를 만들어왔다. 그 부분을 일시적인 부분 때문에 사장시킨다는 게 지도자로서 가슴이 아프다. 좋은 흔적을 남긴 사람이기에 좋은 역량을 발휘할 기회가 오지 않을까 한다. 썩 좋지는 않았다. 그런 지도자를 배출하기가 쉽지 않다. 손흥민 같은 내로라할 수 있는 선수를 키우려면 공이 많이 필요하다. 그런 부분에서 아쉽다"며 소신 있는 발언을 내놓았다.
수원FC는 부상에서 돌아온 핵심 선수들이 많다. 이들의 컨디션 난조가 예상되는 상황. 하지만 최용수 감독은 "라스, 이광혁, 이승우가 지난 번에는 다 빠졌다. 오히려 다 나왔으면 한다. 제주 유나이티드, 인천 유나이티드도 그랬다. 2경기에서 우리는 승점을 다 내줬다. 다 정상적으로 맞대결하는 게 좋다. 순간적으로 결정을 지을 수 있는 선수들이라 조심해야 한다. 부상 선수들이 있다는 건 우리한테 독이 될 것 같다"며 다른 의견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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