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코인 논란에 "尹라인 작품"…한동훈 "누구도 사라 한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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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을 둘러싼 '60억 코인 의혹'을 "윤석열 라인의 '한동훈 검찰' 작품이라 생각된다"고 주장했다.
또 "구체적 사안을 알지 못하나 김남국 의원 본인 설명만을 전제로 하더라도, 누구도 김 의원에게 코인 이슈 관여하는 고위공직자로서 거액의 김치 코인을 사라고 한 적도, 금융당국에 적발되라 한 적도 없다"고 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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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가기관 폄훼 유감"…與 "억울하면 소명하라"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을 둘러싼 '60억 코인 의혹'을 "윤석열 라인의 '한동훈 검찰' 작품이라 생각된다"고 주장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누구도 코인을 사라고 한 적 없다"며 유감을 표했다.
김 의원은 6일 자신의 SNS에 "개인의 민감한 금융정보와 수사정보를 언론에 흘렸다"며 이를 '한동훈 검찰' 작품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말 문제가 있다고 의혹 제기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진실게임을 하자. 한동훈 장관이 김의겸 의원에게 '뭘 걸 것이냐'고 한 것처럼 묻겠다"며 "의혹 제기하는 사람들은 뭘 거시겠나"라고 물었다.
다음으로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를 소환했다. 그는 "이준석이 가상화폐에 투자해서 선거 3번 치를 정도의 돈을 벌면 자랑이 되는 것이고, 민주당의 김남국이 투자해서 돈을 벌면 문제가 되는 것인가"라며 "정상이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전날 보도에 따르면 김 의원이 국내 게임회사 위메이드가 만든 '위믹스' 코인을 최대 60억원 어치를 보유했던 사실이 드러났다. 코인 실명제 시행을 앞둔 같은해 2~3월 전량 인출한 걸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금융정보분석원(FIU)과 수사기관에서 거래소에 신고된 내역과 증빙자료들을 확인했다면, 아무 문제가 없는 거래라는 것을 알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투자 과정에 어떠한 불법도 없었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실명제 시행일 3월 25일 이전에 제가 이체하려고 했을 때에도 거래금액이 큰 거래 내역에 대해서는 자금 출처와 지갑의 소유자 증빙 등을 모두 다 제출하도록 되어 있었다. 이체했을 때에 지금 국민의힘이 요구하는 거래 내역과 어떻게 해서 수익을 냈는지, 자금 출처, 실명 지갑 주소 등을 전부다 캡쳐 해서 거래소에 제출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수사기관에서 영장을 청구했지만, 90%가 넘는 영장 발부율에도 수사의 필요성이 부족해서 영장이 기각된 것으로 판단한다. 확보한 자료를 통해서 혐의 사실이나 문제가 없음에도 강제수사를 이어 나가려고 하는 것은 정상적인 수사가 아닌 명백히 수사권을 남용한 위법·과잉수사"라고 지적했다.
한동훈 장관은 이날 기자단에 보낸 입장문을 통해 "아무런 사실, 논리, 근거 없이 국가기관을 폄훼하는 것을 유감"이라고 밝혔다. 또 "구체적 사안을 알지 못하나 김남국 의원 본인 설명만을 전제로 하더라도, 누구도 김 의원에게 코인 이슈 관여하는 고위공직자로서 거액의 김치 코인을 사라고 한 적도, 금융당국에 적발되라 한 적도 없다"고 받아쳤다.
국민의힘은 논평을 내고 "거액의 코인이 매도됐음에도 김 의원의 재산신고액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공교롭게도 매도 시점은 지난 대선일과 가깝다. 매도한 자금이 어디로 갔는지 확실히 검증돼야 하는 이유"라며 "억울하면 소명하라"고 밝혔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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