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8일 된 아기 떨어뜨려 ‘전치 8주’ 상해 입힌 산후 조리원 간호사 불구속 檢 송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 한 산후 조리원에서 생후 8일 된 신생아를 기저귀 교환대에서 떨어뜨려 상해를 입힌 간호사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평택시 소재 산후 조리원에서 근무했던 간호사 A씨를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7월 18일 낮 12시 25분쯤 평택 소재 산후조리원 내 기저귀 교환대 위에 있던 당시 생후 8일 된 B군을 90㎝ 아래 바닥으로 떨어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한 산후 조리원에서 생후 8일 된 신생아를 기저귀 교환대에서 떨어뜨려 상해를 입힌 간호사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평택시 소재 산후 조리원에서 근무했던 간호사 A씨를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 또 관리책임이 있는 산후 조리원장 B씨 등 2명도 함께 검찰에 넘겼다.
A씨는 지난해 7월 18일 낮 12시 25분쯤 평택 소재 산후조리원 내 기저귀 교환대 위에 있던 당시 생후 8일 된 B군을 90㎝ 아래 바닥으로 떨어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한 개의 기저귀 교환대에 B군과 다른 아기 등 2명을 함께 올려놓고 기저귀를 갈고 있었다.
경찰은 A씨가 다른 아기의 기저귀를 갈고 이동하는 과정에서 B군을 감싸고 있던 속싸개 끝자락이 다른 천에 말려 들어가면서 낙상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B군의 부모가 사고 당일 산후조리원 측의 연락을 받고 B군을 병원에 데려가 검사한 결과, 폐쇄성 두개골 골절 등으로 전치 8주의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로 인해 B군은 한동안 통원 진료를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당시 상황을 규명하는데 다소 시일이 소요됐다"며 "지난달 중순 송치했는데, 그때까지 (B군의) 후유장애 등에 관한 이야기는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A씨는 이후 해당 조리원을 그만둔 것으로 알려졌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개월 시한부' 암투병 고백한 오은영의 대장암...원인과 예방법은? [건강+]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속도위반 1만9651번+신호위반 1236번… ‘과태료 전국 1위’는 얼마 낼까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발열·오한·근육통' 감기 아니었네… 일주일만에 459명 당한 '이 병' 확산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