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병동' kt 어쩌나…황재균, 발가락 골절로 4주 이상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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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굿이라도 해야 하는 걸까.
주전 3루수 황재균(35)이 발가락 미세 골절로 4주 이상 이탈한다.
황재균이 올 시즌 부상 이탈한 건 처음이 아니다.
마운드에선 주권, 김민수가 이탈했고 타선에선 배정대와 박병호가 각각 왼쪽 손등 골절과 허벅지 뒤 근육(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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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이제는 굿이라도 해야 하는 걸까. 부상 병동 kt wiz에 또 부상 악재가 나왔다.
주전 3루수 황재균(35)이 발가락 미세 골절로 4주 이상 이탈한다.
프로야구 kt 관계자는 6일 "황재균은 5일 훈련 중 왼쪽 발에 통증을 느껴 병원 진료를 받았다"며 "정밀 검사 결과 왼쪽 두 번째 발가락 미세 골절 진단이 나왔다"고 전했다.
황재균은 4주 정도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1군 복귀 시점은 더 늦춰질 수도 있다.
황재균은 이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고, 내야수 류현인이 콜업됐다.
황재균이 올 시즌 부상 이탈한 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달 14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자신의 타구에 왼쪽 발등을 맞은 뒤 극심한 통증을 느껴 엔트리에서 말소됐고, 지난 29일 복귀했다.
그리고 단 일주일 만에 다시 전력에서 낙마했다.
kt는 올 시즌 부상 선수들이 속출하고 있다. 마운드에선 주권, 김민수가 이탈했고 타선에선 배정대와 박병호가 각각 왼쪽 손등 골절과 허벅지 뒤 근육(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졌다.
선발 투수 소형준은 4월 2일 LG 트윈스전을 치른 뒤 전완근 염좌로 회복에 전념하다가 지난 3일 SSG 랜더스전을 통해 복귀했다.
kt는 주전 선수들의 줄부상 속에 올 시즌 8승 16패 승률 0.333으로 9위까지 추락했다. 최하위 한화 이글스와는 단 한 경기 차다.
이날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kt와 한화의 경기는 우천으로 취소됐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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