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ICBM 개발 거점 '동창리 발사장' 해안서 신축 공사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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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도로 및 건물 건설 등 새로운 공사 징후가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최서단인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에 위치해 '동창리 발사장'으로도 불리는 서해위성발사장은 장거리 미사일로 전용할 수 있는 로켓을 개발하는 시설로,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 거점이다.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인 38노스는 5일(현지시간) 위성사진 분석을 통해 서해위성발사장 내 새로운 건설이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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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도로 및 건물 건설 등 새로운 공사 징후가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최서단인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에 위치해 '동창리 발사장'으로도 불리는 서해위성발사장은 장거리 미사일로 전용할 수 있는 로켓을 개발하는 시설로,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 거점이다.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인 38노스는 5일(현지시간) 위성사진 분석을 통해 서해위성발사장 내 새로운 건설이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신축 공사 장소는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남동 부두에서 북북서 방향으로 1km가량 떨어진 해안 지역이다.
38노스는 해당 지역이 이전에는 농업 목적으로 사용됐지만 2~3주 전쯤 건물들이 철거되고 지난달 19~30일 사이 새로운 공사가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30일에는 건축 자재를 건설 현장으로 운반하는 여러 대의 트럭의 모습도 포착됐다. 일부 트럭은 엔진수직시험대(VETS) 계류장에 쌓여 있던 자재를 운반한 것으로 보인다고 38노스는 전했다.
38노스는 "이 새로운 건설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는 불분명하다"면서도 "이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의 지시에 따라 위성 발사 시설을 현대화하고 개선하기 위한 전반적인 노력의 일부일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김 총비서는 지난해 3월에 이 지역을 현지 지도한 뒤 발사장 전체의 확장과 현대화를 지시한 바 있다.
한편 발사대 관련 작업 정황은 현재로선 없는 상태다. 38노스는 "발사 시설과 새로운 해안 지역을 연결하는 인프라 건설은 지속되고 있다. 하지만 발사대와 관련해서는 적어도 관측될 만한 작업은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정혜인 기자 chim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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