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미아→5선발' 키움 정찬헌 "대충 던진 공 하나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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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우완 정찬헌(33)이 호투 소감과 함께 팀에 감사함을 전했다.
전날 SSG전 키움에서 가장 돋보인 건 선발투수 정찬헌이었다.
이 상황에서 정찬헌의 쾌투가 나오며 키움은 안정적인 선발 로테이션을 돌릴 수 있게 됐다.
하지만 극적으로 키움이 정찬헌에게 손을 내밀었고 2년 총액 8억6000만원에 FA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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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한국 김영건 기자] 키움 히어로즈 우완 정찬헌(33)이 호투 소감과 함께 팀에 감사함을 전했다.
키움은 6일 오후 5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홈경기를 치른다.
전날 SSG전 키움에서 가장 돋보인 건 선발투수 정찬헌이었다. 정찬헌은 6이닝 1실점 2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으로 호투했다. 투구수도 단 62구에 불과했을 정도로 효율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비록 팀 타선의 침묵으로 패전을 안긴 했으나 5선발 자리를 확고히 할 수 있는 경기 내용이었다.
키움은 5선발 고민을 갖고 있었다. 당초 우완 장재영을 기대했지만 2패 평균자책점 12.79라는 초라한 기록을 남긴 채 2군으로 내려갔다. 다른 5선발 후보였던 좌완 이승호도 지난달 23일에 선발등판해 2.2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다. 이 상황에서 정찬헌의 쾌투가 나오며 키움은 안정적인 선발 로테이션을 돌릴 수 있게 됐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정찬헌은 "첫 단추를 잘 꿰고 싶었다. 경기력이 떨어지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었다"며 "대충 던진 공이 하나도 없었을 정도로 집중해서 던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전체적인 구종 선택, 제구 다 마음에 든다. 그런데 아직은 마음먹었던 투구 스타일이 확실하게 나오지 않아 아쉽다"며 "계속 개선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사실 정찬헌은 'FA 미아'가 될 뻔했다. 시즌이 끝나고 FA를 선언했지만 계약을 하지 못하며 독립구단 성남 맥파이스에 들어가기도 했다. 하지만 극적으로 키움이 정찬헌에게 손을 내밀었고 2년 총액 8억6000만원에 FA 계약을 맺었다.
정찬헌은 "고생한 만큼 키움에서 일찍 기회를 줬다. 투구에 있어 스스로 만족스러운 점이 다행이다. 아직 시즌 중후반을 바라보고 있지 않다. 던져야 할 경기가 많이 남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 과정 속에서 할 수 있는 것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키움이 원하는 방향에서 함께 할 수 있어 좋다. 그전에 도움을 줬던 사람들에게 이렇게 1군에서 던지고 있는 모습을 보여줘서 다행이다"며 "개인적인 목표는 없지만 팀의 방향성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다. 팀이 원하는 방향에 맞춰가겠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스포츠한국 김영건 기자 dudrjs70@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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