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만원→ 25만원에 팝니다”…연세대 축제 ‘아카라카’ 암표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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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축제인 '아카라카' 티켓이 정가의 수십배로 뛰면서 암표처럼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에는 오는 20일 개최를 앞둔 아카라카 표를 사고판다는 글이 수십개 게시됐다.
아카라카 표는 연세대 학생을 대상으로 학과별로 분배되는 단체용 9000장, 개인용 2200장이 판매된다.
학교 측은 "아카라카는 응원단에서 진행하는 행사이기 때문에 개인 간 표 거래를 학교 측에서 제재하기는 어렵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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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축제인 ‘아카라카’ 티켓이 정가의 수십배로 뛰면서 암표처럼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에는 오는 20일 개최를 앞둔 아카라카 표를 사고판다는 글이 수십개 게시됐다.
아카라카 표는 연세대 학생을 대상으로 학과별로 분배되는 단체용 9000장, 개인용 2200장이 판매된다. 가격은 1만7000원이다.
표가 한정 수량인 탓에 표를 구하지 못한 학생들 사이에서 티켓값이 10배이상 뛴 것이다.
통상 5월에 열리는 아카라카는 코로나19 시기 온라인으로 열리다가 지난해 9월24일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됐다.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완전히 해제되기 이틀 전이었다.
당시에도 3년 만에 열리다보니 암표가 30만원대까지 오르며 기승을 부렸다. 신입생은 물론 2020년 팬데믹이 시작한 뒤 입학한 상당수 재학생도 입학 후 한번도 축제를 경험하지 못해 수요가 몰린 탓이다.
학교 측은 “아카라카는 응원단에서 진행하는 행사이기 때문에 개인 간 표 거래를 학교 측에서 제재하기는 어렵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9월 아카라카에 온 가수들은 뉴진스, 10CM, 르세라핌, 위너, 아이브, 지코 등 인기 아이돌 그룹 및 가수들로 올해 역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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