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벗으니…"얼굴형·입술·피부 시술 관련 검색 급증"

기사내용 요약
미용의료 정보 앱 바비톡, 데이터 분석

[서울=뉴시스] 바비톡 성형·시술 트렌드 데이터 분석. (사진=바비톡 제공) 2023.05.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면서 얼굴 하안부와 피부 관리 시술에 대한 관심도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미용의료 정보 애플리케이션(앱) 바비톡의 사용량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올 봄 전년 대비 얼굴 하안부와 피부관리에 특화된 시술 및 성형에 대한 이용자들의 검색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시술 부문 분석 결과, 지난해 3월부터 5월까지 바비톡 내 피부시술 인기 검색어 30위권 밖에 머물던 '인모드'가 지난 3월 검색 순위권에 새롭게 진입해 1위에 올랐다. '울쎄라', '슈링크', '리쥬란' 등 피부 레이저 시술 검색어도 상위권에 머물렀다.

노마스크 일상화로 마스크에 가려졌던 얼굴형, 입술 등 하안부 관련 시술에 대한 관심도도 크게 증가했다. 바비톡 내 '안면윤곽' 검색어는 지난해 3월부터 5월 사이 보다 17계단 상승한 인기 검색어 3위에 올랐다. '윤곽', '윤곽주사' 역시 각각 검색 순위 10위와 11위에 올라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

'입술필러' 역시 검색어 2위로 최상위권을 지켰다. '입술'은 5위를 기록, 지난해 보다 7계단 순위가 상승했다. 이 밖에 '사각턱 보톡스' 검색어는 전년 대비 5계단 상승한 21위를 기록했다. '입꼬리', '보조개', '이중턱' 등 키워드도 상위 30위권에 포함되며 증가한 하안부 성형 및 시술 수요를 반영했다.

다음으로 성형 관련 인기 검색어의 경우, 15위권 내 14개 항목이 얼굴 관련 키워드로 분석됐다. '광대', '얼굴 지방 흡입' 등도 상위권에 올라 시술과 마찬가지로 하안부에 대한 높은 관심도가 반영된 것이 확인됐다.

사용자들의 하안부에 대한 관심도 변화는 실제 앱 내 시술 카테고리별 매출 순위에도 영향을 미쳤다. 올해 봄 시즌 바비톡 앱에서 가장 많은 매출이 발생한 시술 카테고리는 전년 동기 대비 상담 신청 건수가 약 15% 증가한 '안면윤곽/양악'으로 나타났다.

'쁘띠·피부' 분야 인기 1위 이벤트는 필러였다. 2위 리프팅(인모드·슈링크·울쎄라 등), 3위 지방분해주사(윤곽)이 뒤를 이었다. 수요가 급격히 늘어난 '안면윤곽·양악' 카테고리 중 상담 신청이 많은 부위는 ▲광대 ▲턱끝 ▲사각턱 순으로 분석됐다.

바비톡 관계자는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영향으로 미용 시·수술 트렌드도 빠르게 변화했다"며 "실제 앱 사용량 데이터와 핵심 검색어를 분석을 통해 피부 관리, 얼굴형 관련 시술에 대한 유의미한 관심도 증가세가 포착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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