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속한 비…GS칼텍스 매경오픈 54홀 경기로 축소

임정우 기자(happy23@mk.co.kr) 2023. 5. 6. 14:4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GS칼텍스 매경오픈 3R
이틀간 많은 비 내리며
페어웨이, 그린 등 잠겨
“공정한 경쟁 어렵다” 판단
4차례 회의 거쳐 취소 결정
6일 성남 남서울CC에서 열린 GS칼텍스 매경오픈 3라운드 도중 많은 비가 내리자 경기위원이 코스 상태를 살피고 있다.
제42회 GS칼텍스 매경오픈(총상금 13억원)이 악천 후로 인해 54홀로 축소 진행된다.

GS칼텍스 매경오픈 조직위원회는 6일 “대한골프협회(KGA)와 아시안투어, 스폰서, 선수, 방송, 골프장 등과 4차에 걸친 논의 끝에 3라운드 취소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번 대회는 당초 4라운드 72홀에서 3라운드 54홀 경기로 축소 진행된다. 최종 3라운드 경기는 7일 오전 7시 50분에 시작된다”고 밝혔다.

6일 경기도 성남 남서울CC에서는 오전 8시 10분부터 GS칼텍스 매경오픈 3라운드가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새벽부터 내린 많은 비로 인해 선수들의 정상적인 플레이가 불가능해졌고 오전 10시 10분에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비는 멈추지 않았고 오전 11시 30분까지 2차 중단됐다.

오전 11시에 비가 잦아들면서 예정대로 오전 11시 30분에 1번홀과 10번홀에서 첫조 선수들이 티샷을 날렸다. 그러나 다시 비가 퍼붓기 시작했고 페어웨이와 그린에서 정상적인 플레이를 할 수 없다고 판단한 GS칼텍스 매경오픈 조직위원회가 낮 12시에 3차 중단을 선언했다.

오후 1시 30분까지 현장 상황을 지켜본 GS칼텍스 매경오픈 조직위는 오후 2시에 3라운드 경기를 취소한다고 최종 결정을 내렸다.

GS칼텍스 매경오픈 조직위는 “72홀 경기로 진행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했지만 선수들이 동등한 상황에서 경쟁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3라운드 취소를 결정했다”며 “일요일 경기는 정상적으로 진행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2라운드까지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린 건 11언더파 131타를 적어낸 정찬민이다. 이정환은 9언더파 133타 단독 2위에 자리했고 김비오와 정태양, 국가대표 장유빈이 7언더파 135타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최종 3라운드는 7일 오전 7시 50분 1번홀과 10번홀에서 시작될 예정이다.

‘제42회 GS칼텍스 매경오픈’ 관련기사 모아보기

“정씨 집안싸움 기대돼 … 우승은 양보할 수 없죠”

‘미스터 남서울’ 김비오 매서운 추격 … 대회 2연패 가시권

“그린 경사 심한 7번홀, 핀보다 무조건 짧게 샷해야죠”

6일 GS칼텍스 매경오픈 3라운드가 악천후로 취소 결정이 된 이후 선수들이 대회장을 떠나고 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