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도 비트코인, 왜 김남국만” 반박에…진중권 “민주당이니까”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gistar@mk.co.kr) 2023. 5. 6.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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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 [사진출처=연합뉴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거액 가상화폐 보유 의혹에 국민의힘이 비난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비트코인으로 돈을 벌었다는 발언을 했던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의 형평성 논란이 제기됐다.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는 ‘민주당의 표방 가치’를 상기시키며 이같은 행위는 위선이라고 지적했다.

5일 CBS라디오 ‘한판승부’에서는 “이준석 대표가 앞으로 두세번 선거 치를 자금을 비트코인 거래를 통해서 다 만들어두었다고 했을 땐 어떤 사람도 그에 대해 부도덕한 정치인이라고 공격했던 적이 없었다. 그런데 케이스에 따라 김남국이라는 인물에게 가상화폐 거래를 비판하는 건~”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진중권 특임교수는 이에 “그 사람(이준석)은 국민의힘 사람이다. 그들은 원래 그런 사람들이고 민주당은 그런 정당이 아니지 않나. 민주당이 표방하는 가치가 뭔가? 그게 아니기에 위선이라고 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그 돈이 어떤 돈이냐? 젊은이들이 영끌해서 날리고 극단적 선택을 한 그 돈으로 선거를 치른다? 이건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짓”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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