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랜트 · 부커 86점 합작…NBA 피닉스, 덴버에 '반격의 1승'

▲ 데빈 부커와 케빈 듀랜트

케빈 듀랜트와 데빈 부커가 86점을 합작한 피닉스 선스가 미국 프로농구, NBA 플레이오프 2회전에서 2패 뒤 첫 승을 거뒀습니다.

피닉스는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풋프린트 센터에서 열린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2회전 3차전 홈 경기에서 덴버 너기츠를 121대 114로 제압했습니다.

정규리그 4위로 플레이오프에 나선 피닉스는 지난 2월 듀랜트를 트레이드로 데려오며 '우승 후보'로 부상했습니다.

1회전에서 LA 클리퍼스를 4승 1패로 꺾고 순항하는 듯했지만, 2회전에서는 정규리그 1위 덴버를 만나 고전했습니다.

원정 1,2차전을 모두 내줬던 피닉스는 반격의 1승을 따내고 한숨을 돌렸습니다.

팀의 야전사령관 크리스 폴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부커가 25개 슛을 던져 20개를 성공하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47점을 폭발했습니다.

득점 외 리바운드 9개, 어시스트 6개를 올린 부커는 스틸도 3개를 추가하며 공수에서 힘을 냈습니다.

듀랜트는 39점에 리바운드 9개, 어시스트 8개를 더하며 부커와 공격을 진두지휘했습니다.

두 팀은 오는 8일 같은 장소에서 4차전을 치릅니다.

동부에서는 정규리그 2위 보스턴 셀틱스가 3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원정에서 114대 102로 꺾었습니다.

지난 시즌에도 정규리그 2위로 PO에 나서 챔피언결정전까지 진출한 보스턴은 시리즈 전적 2승 1패를 거뒀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하성룡 기자hahahoho@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