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려주세요'…불어난 강물에 고립된 ‘40대 낚시꾼’ 구조

박순엽 2023. 5. 6.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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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는 상황에서 경북 문경의 한 강가에서 낚시하던 한 40대 남성이 물에 고립됐다가 소방 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6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9분쯤 경북 문경시 영순면 율곡리 영강에서 낚시하던 40대 남성이 갑자기 불어난 강물에 고립됐다가 1시간 15분 만에 구조됐다.

이후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이 남성은 가슴 높이까지 차 있는 물에 고립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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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어난 강물에 고립됐던 남성 1시간여 만에 구조
친구로부터 구조 요청 신고받아 구조대 현장 출동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는 상황에서 경북 문경의 한 강가에서 낚시하던 한 40대 남성이 물에 고립됐다가 소방 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6일 오전 11시 39분쯤 경북 문경시 영순면 율곡리 영강에서 소방관들이 40대 낚시꾼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경북소방본부)
6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9분쯤 경북 문경시 영순면 율곡리 영강에서 낚시하던 40대 남성이 갑자기 불어난 강물에 고립됐다가 1시간 15분 만에 구조됐다.

소방 당국은 그의 친구로부터 구조 요청 신고를 받아 소방관 14명과 장비 4대를 현장에 출동하도록 했다. 이후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이 남성은 가슴 높이까지 차 있는 물에 고립된 상태였다.

구조대원은 안전장치를 착용하고 물속에 들어가 해당 남성을 무사히 구조했다. 해당 남성의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 문경시의 당시 누적 강수량은 79.2㎜였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9시까지 대구와 경북 지역에 10~3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박순엽 (s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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