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검색엔진에 AI 챗봇·동영상 대폭 강화한다…다음주 ‘마기 프로젝트’ 공개 전망
챗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AI)의 폭발적인 인기 이후 온라인 검색 시장이 재편되는 가운데, 세계 최대 검색엔진 사업자인 구글이 젊은이들을 타깃으로 한 새로운 AI 기반 검색 서비스를 공개할 전망이다.
미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6일(현지 시각) 구글이 젊은이들에게 더 ‘시각적이고, 쉽게 접할 수 있고, 개인적이며, 인간적인’ 검색 엔진을 만들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오는 10일 예정된 연례 개발자 회의 ‘구글 I/O’에서 이른바 ‘마기(Magi) 프로젝트’라 불리는 챗봇 서비스를 일반에 공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이용자들은 검색 과정에서 구글의 AI 챗봇과 대화를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구글의 검색 방식은 흔히 ‘블루 링크’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파란색 제목이 10개 정도 노출되는 방식으로 이 제목을 클릭하면 해당 게시물로 이동하는 방식이다. 또한 자사의 링크를 이 블루링크 상단에 노출하기 위해 각종 SEO(검색 최적화) 기법이 동원되기도 했다. WSJ은 구글이 더 이상 블루 링크 위주의 검색 방식에 연연하지 않고, 동영상과 AI 채팅, 개인화 등이 가미된 새로운 검색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체는 “구글은 기존의 검색 결과로 쉽게 답할 수 없는 질문에 어떻게 대응할지를 두고 (개발 과정에) 방점을 찍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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