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반려견 산책줄 · 맥클린 LP액자…대통령실, 국빈 방미 선물 공개

김기태 기자 2023. 5. 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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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지난달 24일∼29일 국빈 방미 기간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미국 측으로부터 받은 선물 사진들을 오늘(6일) 공개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국빈 오찬을 함께 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의 선물을 처음 공개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선물은 과거 우리 정상이 방미를 계기로 받은 장식품 또는 기념품에 비해 훨씬 다양하고 특별하다"며 "특히 윤 대통령 부부의 취미와 취향을 고려한 미국의 세심한 배려가 돋보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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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지난달 24일∼29일 국빈 방미 기간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미국 측으로부터 받은 선물 사진들을 오늘(6일) 공개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국빈 오찬을 함께 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의 선물을 처음 공개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 부부는 미국 문화와 어우러지는 한식 조리법이 담긴 책자와 앞치마, 쟁반, 유리컵 등 주방용품을 선물했습니다.
▲ 국빈만찬 전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부부가 선물한 주방용품 세트

블링컨 장관은 윤 대통령 부부의 반려견인 써니·새롬이·토리·나래·마리의 영문 이름이 새겨진 산책용 줄을 선물했습니다.
▲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선물한 반려견 산책줄

전설적인 록 그룹 퀸과 돈 맥클린의 LP로 워싱턴DC와 서울의 전경을 형상화한 액자도 선물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야구를 좋아하는 윤 대통령에게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의 홈구장인 내셔널파크가 그려진 야구공, 미국 대통령의 인장이 새겨진 금색 가죽 야구공이 든 유리 상자를 선물로 줬습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 로고가 박힌 대형 액자에 배트와 글로브, 야구공으로 구성된 빈티지 야구 수집품을 주기도 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 부부는 '국빈 선물'로는 소형 탁자와 화병을 선택했습니다.
▲ 친교 일정시 바이든 대통령 내외로부터 받은 화병 및 종이꽃

대통령실은 "소형 탁자는 부분적으로 백악관에서 사용된 목재를 재활용해 백악관 방문의 여운이 오래 지속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화병에는 양국 국화인 무궁화와 장미를 수공예 종이꽃으로 만들어 담았는데, 이러한 '시들지 않은 꽃'은 한미 간 영원한 우정을 상징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여사에게는 한국계 미국인 제니 권 보석 세공 디자이너가 제작한 블루 사파이어 목걸이를 선물했습니다.

블루 사파이어는 미국의 국석이자 김 여사의 생일인 9월 탄생석이라고 대통령실은 전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윤 대통령의 애창곡인 '아메리칸 파이'를 부른 돈 맥클린 친필 사인이 담긴 기타, 3박4일 워싱턴DC 동행 장면이 담긴 사진첩도 선물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선물은 과거 우리 정상이 방미를 계기로 받은 장식품 또는 기념품에 비해 훨씬 다양하고 특별하다"며 "특히 윤 대통령 부부의 취미와 취향을 고려한 미국의 세심한 배려가 돋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연합뉴스)

김기태 기자KK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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