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재'들도 다시 군대 간다 하겠네···BTS 제이홉 군대 식단 어떻기에

[서울경제]

지난 4월 입대한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제이홉의 군 식단이 공개되면서 전 세계 아미(방탄소년단 팬클럽)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제이홉은 지난달 18일 강원도 원주시 육군 36사단 신병교육대에 비공개 입소해 현역 군인으로 복무 중이다.

제이홉의 입대 이후 팬들은 그의 군 생활에 대해 알기 위해 대국민 국군 소통 서비스 ‘더 캠프’ 앱을 적극 이용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제이홉의 군대 식단을 공유하는 계정이 생겼다.

해당 계정은 ‘더 캠프’를 통해 제이홉이 있는 신병교육대의 식단 정보를 파악하고, 식판에 음식을 합성해 게재하고 있다. 또 한식 메뉴를 영어로 번역해 해외 팬들의 궁금증도 해소해 주고 있다.

계정에 따르면 제이홉이 입소 후 처음 먹은 메뉴는 순두부찌개와 호박소고기볶음, 코다리강정, 김자반, 김치 등이었다. 이 게시물은 57만회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국내외 수많은 팬들은 “골고루 맛있게 먹길 바란다”, “밥 맛있게 먹고 힘내길”, “알려주셔서 감사하다. 맛있어 보인다” 등 반응을 보였다. 특히 해외 팬들은 제이홉의 식단으로 다양한 메뉴가 제공되는 것에 놀라기도 했으며, 생소한 메뉴의 레시피를 검색해 공유하는 모습도 보였다.

한편 지난달 25일 ‘더 캠프’ 36사단 카페에서는 제이홉이 동료 훈련병들과 함께 밥을 먹으며 엄지를 들어 보이는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다.

제이홉은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후 이달 말 자대 배치를 받을 예정이다.

김유진 인턴기자 jin02114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