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는 3시까진데…쉴 틈 없이 쏟아지는 비, 사직 롯데-삼성전 개시 불투명 [MD부산]
[마이데일리 = 부산 = 박승환 기자] 부산 사직구장에 비가 쉴 틈 없이 쏟아지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팀 간 시즌 4차전이 정상적으로 개최될 수 있을까.
롯데와 삼성은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팀 간 시즌 4차전 맞대결을 가질 예정이다. 당초 양 팀은 5일 '어린이날' 맞대결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비의 여파로 인해 경기를 진행하지 못했다.
6일 상황도 썩 좋지 않은 상황이다. 롯데와 삼성의 맞대결이 열리는 5~6일 경기는 일찍부터 매진사례를 이뤘으나, 야속한 비가 그치지 않고 쏟아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사직구장의 비 예보는 오후 3시까지.
예보대로 비가 그치기만 한다면 경기는 진행될 수 있다. 사직구장의 배수 시설이 나쁘지 않은 편이기 때문에 빠르게 정비한 뒤 지연 개시를 노려볼 수 있다. 하지만 빗줄기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굵어지고 있기에 개시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일단 롯데는 6일 찰리 반즈가 출격한다. 반즈는 올해 4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7.58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삼성전에서는 5⅔이닝 10피안타(1피홈런) 8실점(8자책)을 기록한 바 있다. 삼성의 경우 원태인이 나선다. 원태인은 올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4.55, 롯데전에서는 6⅔이닝 1실점(1자책)을 마크했다.
[비가 내리고 있는 부산 사직구장. 사진 = 부산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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