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코로나 공중보건 비상사태 종료에…"변이 추적 어려워질 것" 우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에 대한 국제 공중보건비상사태(PHEIC)를 해제한 가운데, 향후 미 보건당국이 변이를 추적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샤 국장은 공중보건 비상사태가 종료된 후에도 CDC가 코로나19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방법을 계속 마련할 것이라면서 각 병원은 2024년까지 코로나19 입원을 보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에 대한 국제 공중보건비상사태(PHEIC)를 해제한 가운데, 향후 미 보건당국이 변이를 추적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CNBC에 따르면 미 메인주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니라브 샤 국장은 5일(현지시간) "공중보건 비상사태가 종료된다는 것은 CDC가 특정 유형의 공중보건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권한이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질병위협을 감지하고 모니터링하는 능력이 개선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샤 국장은 공중보건 비상사태가 종료된 후에도 CDC가 코로나19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방법을 계속 마련할 것이라면서 각 병원은 2024년까지 코로나19 입원을 보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WHO는 지난 4일 코로나19 국제보건규칙 긴급위원회 회의를 열고 코로나19에 대한 PHIEC 해제를 권고했고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이 이를 5일께 받아들였다. 이는 WHO가 지난 2020년 1월 코로나19에 대한 국제 공중보건비상사태를 선포한지 3년 4개월 만이다.
이에 따라 미국 역시 오는 11일 코로나19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종료한다. 미국이 코로나19 비상사태를 해제하는 것은 지난 2020년 1월 이후 3년4개월 만이다.
이번 조치에 따라 의료 서비스 센터의 인증을 받은 기관들은 더 이상 CDC에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보고할 필요가 없게됐다. 미 의회는 지난 2020년 3월에 각 기관들에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보고하도록 요구했지만, 이 의무는 코로나19가 공중 보건 비상사태로 지정됐을 경우에만 해당된다.
보건법 전문가인 로렌스 고스틴은 "세계 주요 국가들과 달리 미국은 국가 의료 시스템이 없다는 것이 문제"라면서 공중보건 비상사태가 해제되면서 CDC가 데이터를 쉽게 수집할 수 있는 능력을 상실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편, WHO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 세계에서 690만명 이상이 숨지고 약 7억6500만명 이상이 확진된 것으로 집계하고 있다.
yoong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아내·두 아들 살해한 가장, 사형 구형하자 "다들 수고 많다" 검사 격려
- 송승헌, 신사역 스벅 건물주…바로 뒤 상가도 매입, 678억 차익
- "성관계 안한지 몇년"…전현무, 결혼 관련 숏폼 알고리즘 들통
- 홍준표 "이재명에 징역 1년 때린 대단한 법관, 사법부 독립 지켜" 극찬
- 생후 30일 미모가 이정도…박수홍, 딸 전복이 안고 '행복'
- '이나은 옹호 사과' 곽튜브, 핼쑥해진 외모 자폭 "다른 이유 때문"
- 실종됐다는 5세 아동, 알고 보니 진돗개 숭배 사이비 단체 범행
- 배다해, ♥이장원과 결혼 3주년 자축 "지금처럼만 지내자 여보" [N샷]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