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방한 D-1…민주당 "중요한 것은 답방 아닌 보답"

안세준 2023. 5. 6.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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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방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정말 중요한 것은 답방이 아니라 보답"이라고 강조했다.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6일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윤석열 정부의 '제3자 변제안'에 대해 일본은 반성과 사과 대신 오히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을 발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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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대변인 "오염수 방류 원칙 분명히…과거사 사죄 요구해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취재진 질의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방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정말 중요한 것은 답방이 아니라 보답"이라고 강조했다.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6일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윤석열 정부의 '제3자 변제안'에 대해 일본은 반성과 사과 대신 오히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을 발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대변인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당당한 대일 외교를 촉구한다며 "(일본은) 역사 왜곡 교과서 검정 통과, 독도 영유권 주장, 기시다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공물 봉납 등 도발로 화답했다. 국민이 지켜보는 정상회담인 만큼 더 이상의 빈손 외교, 굴욕 외교는 용납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컵에 물이 반은 찼다. 일본 측 호응을 기대하는 우리 정부의 굴욕적 태도에 (일본은) 더 기고만장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윤 대통령은 빈손 외교도 모자라 굴욕 외교로 끝난 3월의 방일외교를 서울에서 재현할 건가"라고 우려했다.

이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에 대해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으면 방류해서는 안 된다는 원칙을 분명히 하고 과거사 문제도 역대 내각의 역사 인식 계승 수준이 아니라, 우리 국민께서 인정할 수 있는 반성과 사죄를 요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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