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커쇼 상대 내야안타 타점 적립...3출루 '맹활약'

금윤호 기자 2023. 5. 6.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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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메이저리그(MLB)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으로 꼽히는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를 강판시키는 결정적 적시타를 때리는 등 3출루에 성공하며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하성은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홈경기에 7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2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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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 사진=USA투데이스포츠/연합뉴스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메이저리그(MLB)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으로 꼽히는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를 강판시키는 결정적 적시타를 때리는 등 3출루에 성공하며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하성은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홈경기에 7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2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27로 소폭 상승했다.

2회말 무사 1루 상황에 첫 타석을 맞이한 김하성은 투수 앞 병살타로 물러났다. 1-1로 맞선 4회에는 볼넷을 골라낸 뒤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됐다.

연이어 찬물을 끼얹으며 비판의 대상이 될 뻔 했던 김하성은 3-1로 앞선 5회말 2사 만루에서 얻은 기회는 놓치지 않았다. 다저스 선발투수 커쇼의 5구째를 받아친 김하성의 타구는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와 1타점으로 연결됐다.

김하성의 적시타로 커쇼는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결과적으로 커쇼는 4⅔이닝 8피안타(2피홈런) 5볼넷 7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이날 패배로 다저스는 6연승을 멈췄다.

반면 샌디에이고는 5타수 2안타 2홈런 3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두른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활약과 선발투수 다리빗슈 유의 6⅔이닝 4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1자책)에 힘입어 5-2로 이기면서 2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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