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尹방미 '선물 꾸러미' 풀었다…"전례 없는 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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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지난 4월 24~29일 미국 국빈방문에서 소형탁자와 화병을 '국빈선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번 국빈방문 계기 미측의 선물은 개수와 품목, 그 의미도 남달랐다"며 "특히 윤 대통령 부부의 취미와 취향을 고려한 세심한 배려가 돋보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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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취미 착안 '빈티지 야구 물품 액자'…돈 맥클린 서명 기타
김 여사에 '탄생석' 블루 사파이어 목걸이…미 국석 의미도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지난 4월 24~29일 미국 국빈방문에서 소형탁자와 화병을 '국빈선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 부부가 이번에 받은 선물들은 과거 우리 정상의 방미 계기에 받았던 기념품에 비해서 훨씬 다양하고 특별하다며 자세히 소개했다.
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 내외가 국빈선물로 소형탁자와 화병을 선물했으며 양 정상 내외간 친교 일정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윤 대통령에게 야구 배트와 모자 등 빈티지 야구 물품이 담긴 액자를 선물했다. 바이든 여사는 김 여사에게 탄생석(블루 사파이어) 목걸이를 선물했다.
국빈 만찬에서는 가수 돈 맥클린이 직접 서명한 기타를 선물했고, 워싱턴을 떠나기 전에는 국빈 방미를 기념한 사진첩을 전달했다.
'국빈선물'인 소형 탁자는 부분적으로 백악관에서 사용된 목재를 재활용하여 제작함으로써 백악관 방문의 여운이 오래 지속될 수 있도록 했다. 함께 전달한 화병에는 양국 국화인 무궁화와 장미를 수공예 종이꽃으로 만들어 담았는데, 시들지 않는 종이꽃은 한미 간 영원한 우정을 상징한다.
윤 대통령을 위한 빈티지 야구 물품 액자는 배트, 공, 글러브, 카드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이와 별도로 워싱턴 내셔널스의 홈구장인 내셔널 파크가 그려진 야구공과 미 대통령의 인장이 새겨진 금색 가죽 야구공이 든 유리 상자도 선물 받았다. 윤 대통령의 취미가 야구인 점에 착안해 '미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취미활동'인 야구 수집품들을 담아 선물한 것이다.
김 여사를 위한 탄생석 목걸이는 한국계 미국인 제니 권(Jennie Kwon) 보석 세공 디자이너의 작품으로, 블루 사파이어는 미국의 국석(國石)이자 김 여사의 탄생석인 점에 착안해 양국 모두에 의미가 깃든 선물이다.
국빈 만찬에서는 윤 대통령이 좋아하는 아티스트인 돈 맥클린이 직접 서명한 기타를 선물 받았다. 바이든 대통령이 윤 대통령이 좋아하는 아티스트를 추억하고 아주 짧은 시간 만에 준비한 깜짝 선물로, 한미 정상 간 더할 나위 없는 우정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해리스 부통령 내외, 블링컨 국무장관의 선물도 있었다.
해리스 부통령 내외는 미국 문화와 어우러지는 한식 조리법이 담긴 책자와 앞치마, 쟁반, 유리컵 등의 주방용품을 선물했다. 요리에 대한 윤 대통령의 관심과 윤 대통령 부부의 화목한 일상을 상징하면서도 미국 내 한식에 대한 높은 인기도 함께 강조한 것이다.
블링컨 국무장관은 윤 대통령 부부에게 퀸(보헤미안 랩소디)과 돈 맥클린(아메리칸 파이)의 레코드 판으로 워싱턴과 서울의 전경을 형상화한 액자와 함께, 윤 대통령 부부의 반려견인 써니·새롬이·토리·나래·마리의 영문 이름이 새겨진 산책줄을 선물했다.
바이든 대통령 내외는 워싱턴을 떠나 보스턴으로 향하던 윤 대통령 부부에게 3박 4일 워싱턴 일정을 함께한 사진첩을 선물하기도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번 국빈방문 계기 미측의 선물은 개수와 품목, 그 의미도 남달랐다"며 "특히 윤 대통령 부부의 취미와 취향을 고려한 세심한 배려가 돋보였다"고 전했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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