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73-74시즌 FA컵 우승 기념 리버풀, 23-24 시즌 유니폼 공개...빌라전 착용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리버풀이 다음 시즌 새로운 유니폼을 공개했다.
리버풀은 지난 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3-24시즌에 착용할 새로운 유니폼을 발표했다.
새 유니폼은 1973-74시즌 FA컵 우승에서 영감을 받았다. 당시는 리버풀의 전설인 빌 샹클리 감독이 리버풀을 지휘했던 마지막 시즌으로 FA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리버풀은 새 유니폼을 통해 당시를 회상했다.
유니폼 전면은 리버풀을 상징하는 빨간색을 활용해 클래식한 다지인으로 구성됐다. 팔 소매와 목 부분에는 흰색으로 포인트를 냈다. 유니폼 후면에는 힐스버러 참사 당시 희상자 97명을 추모하기 위해 숫자 ‘97’과 불꽃을 새겨 넣었다.
유니폼 공개 영상도 독특했다. 리버풀은 70년대 분위기를 자아내는 연출로 유니폼 영상을 촬영했다. 모하메드 살라를 비롯해 다윈 누녜스, 루이스 디아스, 앤드류 로버트슨 등 주축 자원이 모두 등장했다.
리버풀의 주장 조던 핸더슨은 “새로운 유니폼은 클래식하다. 디자인에 담겨진 영감이 의미 있다. 클럽의 역사를 담은 모습이다. 안필드(리버풀 홈구장)에서 새 유니폼을 입는 시간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리버풀은 이번달 20일 오후 11시 아스톤 빌라와 올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치른다. 리버풀은 이날 새로운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리버풀의 다음 시즌 새로운 유니폼. 사진 = 리버풀]-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