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호우특보 해제' 오후 비 그쳐...내일 맑고 큰 일교차

박현실 2023. 5. 6.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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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호우특보가 모두 해제된 가운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내리는 비는 오후 늦게 차차 그치겠습니다.

연휴 마지막 날인 내일부터는 다시 한 주간 맑은 봄 날씨가 예상되는데요,

기상캐스터 연결해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박현실 캐스터!

[캐스터]

네, 상암동 야외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서울은 지금도 비가 내리고 있는 건가요?

[캐스터]

오전부터 이어지던 서울의 비는 오후가 되면서 조금씩 약해지고 있습니다.

다만 바람이 여전히 강한데요,

현재 서울의 기온은 12도로 어제 같은 시각보다 7도나 낮습니다.

오후 3~4시 무렵 서울의 비는 그치겠지만 여전히 바람은 강할 것으로 보이니까요,

외출 계획에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나흘간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제주 산간 삼각봉에 1023mm, 고흥과 해남에는 300mm가 넘는 비가 내렸는데요,

다행히 이 지역에 국지적으로 발달했던 강한 비구름대는 모두 물러났고요,

호우특보도 모두 해제됐습니다.

지금은 전남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비구름이 분포하며 산발적으로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앞으로 경기 남동부와 강원, 충북 북부와 영남에 10~30mm의 비가 더 오겠고,

수도권 등 곳곳에 5~20mm의 비가 내린 뒤 오후 늦게 모두 그치겠습니다.

강원 남부와 일부 남부 지방만 밤까지 산발적으로 비가 더 내릴 수 있겠습니다.

연휴 마지막 날인 내일 아침은 오늘보다 더 쌀쌀하겠습니다.

서울과 대전 11도, 대구 12도로 오늘보다 1~2도가량 낮겠습니다.

다만 낮부터 맑은 날씨 속에 기온이 크게 오르겠는데요,

서울 20도, 전주 18도 등으로 서쪽 지방은 따뜻하겠고,

동풍이 부는 동쪽 지방은 강릉 16도, 대구 15도 등으로 선선하겠습니다.

어버이날에는 맑은 가운데 더욱 따뜻한 봄 날씨를 즐길 수 있겠고,

다음 주 내내 예년보다 온화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부산과 울산 등 영남 해안은 강풍특보 속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영상편집: 김민경

그래픽: 장예은

YTN 박현실 (gustlf199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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