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커·듀란트 86점 합작' 피닉스, 서부 1위 덴버에 반격의 첫 승

맹봉주 기자 2023. 5. 6.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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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의 진가가 발휘됐다.

피닉스 선즈는 6일 오전 11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풋프린트 센터에서 열린 2022-2023시즌 NBA(미국프로농구)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4차전에서 덴버 너게츠를 121-114로 이겼다.

피닉스는 서부 4위, 덴버는 서부 1위다.

부커나 듀란트에게 더블팀을 가면 워렌의 득점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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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빈 듀란트와 데빈 부커(왼쪽부터)가 경기를 끝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에이스의 진가가 발휘됐다.

피닉스 선즈는 6일 오전 11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풋프린트 센터에서 열린 2022-2023시즌 NBA(미국프로농구)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4차전에서 덴버 너게츠를 121-114로 이겼다.

1, 2차전을 내리 패한 뒤 첫 승이다. 피닉스는 서부 4위, 덴버는 서부 1위다. 두 팀의 4차전은 8일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

데빈 부커가 원맨쇼를 펼쳤다. 야투를 25개나 던져 20개를 넣었다. 3점슛도 8개 중 5개를 성공시켰다. 47득점 6리바운드 9어어시스트 3스틸로 맹활약했다.

케빈 듀란트는 야투 난조(12/31)에도 39득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제 몫을 다했다. 자유투를 16개나 얻어낸 게 힘이 됐다.

졌지만 덴버 원투 펀치도 만만치 않았다. 니콜라 요키치가 28득점 17리바운드 17어시스트 트리플 더블을 올렸다. 자말 머레이는 32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맞섰다.

▲ 투맨 게임을 하는 덴버의 니콜라 요키치와 자말 머레이(왼쪽부터).

부커의 득점포가 1쿼터부터 폭발했다. 1쿼터 피닉스가 올린 29점 중 무려 18점을 책임졌다. 야투성공률이 80%에 달했다.

몬티 윌리엄스 피닉스 감독은 1, 2차전과 다른 선수 운용을 보였다. 크리스 폴이 왼쪽 사타구니 부상으로 빠진 포인트가드 자리는 카메론 페인으로 채웠고, 그동안 로테이션 아웃됐던 테렌스 로스와 TJ 워렌을 적극 기용했다.

무엇보다 극단적인 주전 의존 농구에서 벤치 선수들을 폭넓게 쓰는 것으로 바꿨다. 이는 3쿼터 잠시 역전을 당하고도 재역전하는 뒷심으로 발휘됐다.

덴버도 가만 있지 않았다. 3쿼터엔 16점 차 열세를 뒤집고 리드를 잡기도 했다.

하지만 부커를 막지 못했다. 부커는 슛을 던지는 족족 넣었다. 수비수 달고 쏘는 슛도 문제 없었다.

부커나 듀란트에게 더블팀을 가면 워렌의 득점이 나왔다. 덴버가 더 이상 따라가기 힘들었다.

▲ 부커는 매쿼터 꾸준했다. 피닉스를 먹여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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