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커쇼에 내야안타로 타점 추가···샌디에이고, 다저스에 5-2 승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클레이튼 커쇼를 상대로 타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김하성은 6일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다저스와의 홈경기에 7번·2루수로 출전해 2타수1안타를 치고 볼넷 2개를 얻어 세 번 출루했다. 특히 찬스에서 적시타로 커쇼를 마운드에서 끌어내려 신흥 라이벌전에서의 짜릿한 승리를 홈 팬들에게 선사했다.
샌디에이고는 5-2로 이겨 연승을 달렸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다저스는 연승을 ‘6’에서 마감했다.
샌디에이고는 다르빗슈 유를, 다저스는 올 시즌 전성기에 버금가는 기량을 되찾은 커쇼를 각각 3연전 첫 경기의 선발 투수로 올렸다.
김하성은 2회 무사 1루의 첫 타석에서 투수 앞 병살타로 물러났지만, 1-1로 맞선 4회 1사 주자 없는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하지만 2루 도루가 실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잘 안 풀리던 김하성에게 3-1로 앞선 5회말 찬스가 왔다. 2사 만루에 들어선 김하성은 1볼-2스트라이크에서 커쇼의 5구째 몸쪽에 낮은 슬라이더가 들어오자 날카롭게 방망이를 휘둘렀다. 타구는 중견수 앞으로 뻗어가는 안타성이었지만, 다저스 유격수 미겔 로하스가 다이빙 캐치로 걷어냈다.
하지만 로하스가 곧바로 2루에 공을 토스했으나 1루 주자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발이 먼저 베이스에 닿았고, 그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공식 기록이 김하성의 내야 안타로 기록되면서 김하성이 타점까지 올렸다.
다저스는 점수가 1-4로 벌어지고 만루 위기가 이어지자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마운드에 올라 커쇼에게서 공을 빼앗아 투수를 교체했다. 김하성은 4-2로 앞선 7회말 2사 1, 2루에서는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27로 약간 올랐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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