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 사우디행' 메시, 결국 사과...사실상 PSG 떠난다? 잔여 일정 '최대 3경기'

오종헌 기자 2023. 5. 6. 13: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리오넬 메시가 결국 구단 허가없이 사우디 아라비아로 간 것에 대해 사과했다.

PSG의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메시 징계는 내가 결정한 게 아니다. 나 역시 통보를 받았다. 그리고 이를 따를 것이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오종헌]


리오넬 메시가 결국 구단 허가없이 사우디 아라비아로 간 것에 대해 사과했다. 그러나 징계가 철회되지 않으면 최소 2경기는 결장한다.


영국 'BBC'는 6일(이하 한국시간) "메시는 무단 사우디행에 대해 파리 생제르맹(PSG) 동료들에게 사과했다. 그는 구단의 허락을 받지 않고 홍보대사 활동을 위해 사우디로 떠났다. 그 결과 2주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상태다"고 보도했다.


메시는 "내가 한 행동에 대해 사과한다. 구단의 결정을 기다리겠다. 솔직히 지난 주 일정처럼 경기가 끝나면 휴가를 받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사우디 일정을 짠 것이다. 예전에 취소했던 일정이라 이번엔 바꿀 수가 없었다"고 고개를 숙였다.


메시는 지난 2021년 바르셀로나와의 계약을 마쳤다. 이후 재계약 여부를 두고 고심했지만 바르셀로나의 재정난으로 인해 동행을 이어갈 수 없었다. 결국 메시는 떠나야 했고, 고별 기자회견에서 눈문을 흘렸다. 메시는 PSG로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PSG 합류 첫 시즌은 적응기였다. 프랑스 리그앙 26경기에 출전해 6골 14도움을 기록했다. 인상적인 공격포인트였지만 메시의 과거 위상에 비하면 다소 부족했다. 하지만 올 시즌 자신의 클래스를 입증하고 있다. 현재 리그에서 28경기 15골 15도움을 터뜨리며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최근 논란이 발생했다. 메시는 4월 초 올랭피크 리옹과의 경기에서 PSG 팬들의 야유를 받았다. 여기에 이달 초에는 홍보대사 자격으로 사우디 아라비아 떠난 것이 구단의 허락없이 간 것이라는 루머가 발생했다. 이에 PSG 측이 2주 출전 정지 징계를 내리기도 했다.


결국 메시가 사과의 뜻을 전했다. 우선 메시는 오는 8일에 열리는 트루아와의 리그앙 34라운드에 출전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PSG의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메시 징계는 내가 결정한 게 아니다. 나 역시 통보를 받았다. 그리고 이를 따를 것이다"고 밝혔다.


2주 정지 징계가 그대로 유지될 경우 메시는 35라운드 아작시오전까지 뛰지 못한다. 훈련도 하지 못하게 된다면 경기 감각 문제로 인해 22일에 열리는 옥세르와의 경기도 출전이 불투명하다. PSG는 이후 시즌 종료까지 두 경기만을 남겨두게 된다. 메시는 올여름 계약이 만료되기 때문에 사실상 이별이 유력한 상태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