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잠실] "절대 부담 안 준다, 그래서 7, 8번 타순" 염경엽 감독 히든카드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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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염경엽 감독이 상무 입대조차 만류할 정도로 기대한 선수 이재원이 드디어 1군에 올라왔다.
염경엽 감독은 이재원이 옆구리 부상으로 빠진 사이에도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염경엽 감독은 "이재원은 절대 부담 주지 않을 거다. 그래서 7, 8번 타순이다. 일단 야구를 잘해야 (국가대표 등)다른 것들이 따라온다. 준비했던 걸 잘 보여주기만 하면 된다. 그리고 꾸준히 실행하면서 자기 틀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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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염경엽 감독이 상무 입대조차 만류할 정도로 기대한 선수 이재원이 드디어 1군에 올라왔다. 염경엽 감독은 이재원이 옆구리 부상으로 빠진 사이에도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LG에 보기 드문 오른손 거포라는 점이 가장 큰 이유지만, 외야수 로테이션이나 왼손 선발투수 대응 등 다양한 이유로 이재원을 기다려왔다.
이재원은 6일 올 시즌 처음으로 1군에 등록됐다. 송찬의와 자리를 맞바꿨다. 염경엽 감독은 "이재원은 퓨처스팀 평가가 좋아서 바로 올렸다. 당분간은 우타 대타로 대기한다. 몸 상태 체크하고, 하루 1~2타석으로 시작해서 다음 주말 정도는 선발 라인업에 올라갈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염경엽 감독은 "이재원은 절대 부담 주지 않을 거다. 그래서 7, 8번 타순이다. 일단 야구를 잘해야 (국가대표 등)다른 것들이 따라온다. 준비했던 걸 잘 보여주기만 하면 된다. 그리고 꾸준히 실행하면서 자기 틀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년을 해야 자기 것이 만들어진다. 혹시 군대를 가더라도 갖춰놓고 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과정을 만들어주는 것은 코칭스태프의 몫이다. 분명 가능성은 있는 선수다. 좋은 스윙을 만들고 있어서 잘 될 거라고 생각한다. 재활 기간에도 꾸준히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재원에 대한 구상은 이미 스프링캠프 때부터 정해진 상태였다. 옆구리 부상 재발로 이탈한 기간에도 이재원을 언제 어떻게 기용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었다. 염경엽 감독은 "이재원은 하위 타순에서 박동원과 '뻥야구'를 보여줘야 한다. 상대가 큰 거 한 방을 의식할 거다. 7, 8번 타순에 둘이 있으면 한 번에 멀리 달아나는 홈런이 나올 수도 있고 빠르게 추격하는 홈런이 나올 수도 있다"고 했다. LG는 팀 홈런 13개로 공동 6위에 있다. 최하위와 하나 차이다.
- 이재원은 예고했던 대로 송찬의와 자리를 바꿨다.
"(송찬의는)퓨처스리그에서 경기를 뛰어야 한다. 화수 이틀은 3루수로 나가고, 목요일 하루 쉬고 주말 3경기는 2루수로 뛰는 식으로 한다. 수비가 안정되면 부를 것이다."
"우선 수비가 돼야 한다. 그래야 방망이도 산다. 아직은 (수비가)1군 경기 나가기 미흡하다. (1군에서)훈련은 많이 했는데 경기 결과 보면서 올릴 때를 보겠다. 경기에서 싸울 수 있는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
- 내일 선발은 그대로 케이시 켈리인지.
"이제 좋아져야 할 때가 왔다. 달이 바뀌었고 이제는 켈리로 돌아와야 한다. 다양한 구종을 던지는 투수라 제구력만 되면(괜찮다). 결국 실투와 볼넷 문제다. 전력분석팀과 계속 얘기하고 있다. 본인도 문제를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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